양재근교에는 펜션 느낌의 예쁜 단독 주택들이 많다. 양재는 부촌임을 온몸으로 느낀 하루. 걷기 여행을 하며 간간히 찍은 사진들을 기록으로 남긴다.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 / V20 전문가모드 광각 카메라, 영동1교 [걷기 여행] 탄천 셀프 고문여행
안산 외국인 거리에 있는 안산시 다문화홍보학습관에 다녀왔다. 중국 경극에 사용되는 가면들. 가면에 표정이 있다. 하지만, 가면 표정이 가장 극단적인 것은 한국 하회탈같다. 전통의상들도 진열되어 있다. 각국의 가면을 모아둔 벽면. 그 밑에는 약기나 장난감들이 있는데, 실제 체혐해 볼 수 있다. 서커스에 쓸 법한 가면.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를 봤다면, 왠지 눈길이 가는 가면일 듯. 이쪽은 좀 더 토속적인 느낌이다. 모자와 의상. 실제 아이들이 입어볼 수 있는 구조같다. 체험에 좋은 환경이다. 대나무 실로폰. 청명한 소리가 난다. 집에 하나 두고 고민이 생길 때 마다 쳐보고 싶은 느낌. 병마용의 손에 꽃을 꽂아준 센스. 키가 170이상인데, 실제 병마용은 이것보다 크다고. 얼마나 큰거야? 세보지는 않았지만..
1박 2일 회사 워크샵으로 대부도를 다녀왔다. 올 초 다녀온 대부도. 겨울 바다는 그 나름의 운치를 내뱉으며 나를 환영하는 듯 했다. 날이 치열할 만큼 추웠던 것을 제외한다면, 겨울 바다와의 대면은 큰 사건은 아니었다. 머물렀던 팬션. 멀리 보이는 다른 팬션들이 여기가 휴향지라는 웅변을 하는 것 같다. 고기 구울 준비.. 사실 난 그냥 구경 =ㅅ=) 왠 멍멍이가 있었는데 나름 좋은 개라고. 족보가 있다나. 사진도 시크하게 나왔다. 밤과 낮의 펜션 변화. 뜨리바다 팬션이었군... 고즈넉한 겨울 바다길을 보니 어디론가 또 가고 싶다. 안산 단원구 다문화거리 태국음식점 팟타이 / 태국 현지인이 먹는 '푸팟퐁커리' 시흥시 옥구공원 소녀상 / 오이도 빨간등대, 함상전망대, 겨울바다 나들이
요즘 단식이 유행이라 단식을 결심! 하지만 그냥 단식만 해서는 지방대신 근육만 빠질것 같아 운동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출발한 것이 바로 탄천따라 걷기! 중간중간 동물들이 살고 있다. 벗 거리가 멀어 점으로 찍힐 뿐.. 오리도 있었는데 폰카의 한계가. 그리고 빠지지 않는 잉어떼! 이들을 불러모은 소환사들. 마음먹으면 여기서 어업만으로도 살 수.. 있을리가. 거기에 한쪽에서는 비행기까지 날리며 단식하고 있는 나를 위로했다. 허허. 고마울세. 마지막으로 오리들의 식사를 구경하며 단식 중인 내 자신을 돌아보게되었다. 내일도 단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지. 어쨋든 오늘 하루는 단식 성공! 양재 근교 걷기 여행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1/ 동호대교 with V20 광각카메라
불현듯 벚꽃이 보고 싶어 진해에 갔다. 벚꽃이라면 역시 진해. 진해 아닌 벚꽃은 그냥 일찍 지는 알비노 개나리일 뿐이지. .. 그냥 내가 다녀왔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 것일뿐, 여의도 벚꽃도 사랑한다.. 수원에서 기차를 타기 때문에 당정역으로 걸어갔다. 당정역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안. 눈이 부시다. 긴 기차여행끝에 창원에서 내렸다. 도착한 진해역. 정말 작다. 진해는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뭐가 없다. 밤에 보는 벚꽃. 사실 꽃놀이는 밤에해야 제맛. 한 쪽에서는 상설시장이 열렸다. 사람들이 뭔가 신기한 것을 팔면서 옹기종기 모여있다. 전구로 장식된 조형물. 인상 깊었다. 아침이 되고 계속되는 벚꽃구경. 진해는 벚꽃이 필 때는 천지가 벚꽃이다. 멀리 군항제라는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천..
진해에 갈 때 당연 검색한 것이 맛집!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 중 충격적인 것 하나! =ㅁ=) 이런 충격적인 결과는 처음이야..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진해에 간 후 밥 때 맞춰 그냥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이곳, 신생원 이다. 내부 인테리어부터가 벌써 맛집같다. 들어오고 나서 든 생각은, 1. 맛나보인다. 2. 비싸보인다. 였으니까.. 반찬보라고 찍은 사진 No. 그릇에 주목해 주시길. 비싸보이는 그릇인데 실제로도 좋은 거라고. 자세히는 못 물어봤다.(사람이 많아서) 내가 시킨 음식은 사천짜장. 평소에 매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시켰다. 짜파게티도 사천맛을 선호하는 편. 과연 맛있을까.. 짜장을 면위에 마구 부어주는 장면. 사천짜장은 보통 짜장보다 걸죽한 편이다. 맛나게 사천짜장을 비비고 ..
부산 남포동의 명물 씨앗 호떡이다. 저기 보이는 씨앗을 호떡을 가르고 넣어준다. 호떡은 700원으로 고가이지만, 그 특이함과 맛이 그 값어치를 한다. 부산에 간다면 꼭 먹어볼 것을 추천. 씨앗도 맛도 있지만, 호떡 자체도 씨앗이 없어도 맛이다.(정말 찹쌀 호떡의 느낌?) 여기서 광안리를 찾아갔다. 이건 부산의 관광객 서비스 센터에서 네이버를 검색해 찍은 사진. 부산종합관광안내서. 정말 친절하고 유용하다. 관광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여기서 광안리를 거쳐 부산대로 가는, 네이버에도 안 나와있는 버스 코스를 알 수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광안리. 여리 보이는 롯데리아는 그냥 롯데리아 지만, 롯데리아 주제에 창 밖 풍경이 끝내주는 롯데리아다. 안에 들어가면 백사장과 바다가 보인다! 이런 호사..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할매 가야 밀면. 못 찾을 거라 생각했는데 헤매다 보니 도착했다. 안은 다른 식당과 크게 다지 않다. 이제까지 찾아갔던 맛집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늘의 주인공인 육수. 그냥 보리차?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멸치로 우려 낸 속 깊은 육수다. 이 집이 왜 맛집이고, 서울에서 4시간 차타고 온 내가 이 먼 땅에서까지 찾아와야 하는지 웅변해 주는 말 많은 육수다. 그냥 식당의 전경은 특이할 것이 없다. 육수의 깊은 맛만이 이 식당의 전부다. 시킨 것은 비빔밀면. 어차피 육수야 주전자로 주니, 비빔쪽을 선택했다. 냉면의 대체로 만들어 졌다는 밀면. 쫄면 같은 쫄깃함이 있어서 색다르다. 혹시 안양이나 야탑쪽에 밀면집이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남포동의 크리스피 도넛. 어딜가나 똑같구나. 남..
전철을 타고 태종대에 가는 길. 승차권을 파는 구나! 서울은 없어졌는데. 뭔가 새롭다. 지난 것이 새롭다니. 아아러니 하네. 아무 의미없는 빵 사진. 먹은 것도 아니고 다만 값이 비싸서 찍었다. 부산도 빵은 비싸네. 도착한 태종대. 이미 해가 져 어두워졌다. 이런 곳은 또 밤에 와야 제맛인 듯.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면 분명 낮에 올 테니까. 영도 등대 가는 길. 밤에 보는 영도 등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음이 아쉽지만, 다음에 부산에 간다면 또다시 들리리라. 영도등대에서 밑으로 한 컷.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군 시설이 아닌가 한다. 영도 등대 밑에 있는 인어상. 부산 파리바게뜨에서 찰칵. 밑에 손바닥 만한 피자가 무려 470k칼로리 라는 것에 좌절..
먼길을 돌아 도착한 중앙공원. 그냥 앞산 공원으로 생각했는데, 중앙이란 듬직한 이름 답게 멋진 풍경과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중앙 공원에서 내려본 부산시. 물론 커다란 부산시의 일 부분이겠지만, 왠지 부산시를 모두 본 듯한 알 수 없는 충만함이 느껴졌다. 이건 다 내꺼야!! 라는 느낌? 대장군과 여장군이 중앙공원을 지키고 있다. 남장군이 아니라 대장군이니 여성단체의 반발이 있지 않을까? 단지 3글자의 음율을 맞추기 위한 형용사 같으니 컴플레인은 자제해 주었으면.. 대한해협 전승비. 아는 사람만 아는(그러나 극히 드믄) 한국 최초의 군함 백두산함의 승전을 기리는 전승비다. 해군을 나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까? 백두산함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전쟁은 싫은 거 지만, 누가 뭐래도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희..
왠지 모르게 부산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는 대나무. 사실은 별 관계 없을 것 같지만, 어쨋든 우리 동네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이다. 육교에 오르니 부산의 언덕에 촘촘히 모여있는 집들이 보인다. 이전에 부산 왔을 때도 저 언덕이 참으로 신비로웠다. 멀리 보이는 높은 건물. 보기에는 뭔가 사찰같기도 하고 불교컨셉의 호텔 같기도 하다. 나중에 부산올 기회가 또 생긴다면, 한 번 가봐야지. 마릴린 먼로의 석고상? 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찰칵! 언덕을 오르는 중. 집들이 빼곡히 모여있다. 아파트 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집들이 모여있는 쪽이 더 풍류가 있는 듯 하다. 동구 구청이라 하는데 매우 중화풍이다. 이곳이 차이나 타운이라고 하는데, 진귀한 중국요리집이 있었겠지만, 시간도 이르고 밥도 아까 먹었고 예산도 없어 눈..
상엽이형 결혼식을 보러 부산을 다녀왔다. 새벽의 버스. 본인은 전날 밤을 센 중. 중간에 잠시 휴게소에 들렸다. 조화지만 장식이 이뻐서 찰칵! 부산은행과 린나이 부산지사. 부산이구나!! 결혼식장의 풍경들.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고, 결혼식이 시작하려 하고 있다. 거두절미, 결혼식은 성공리에 끝났다. 목사님의 가창력? 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상엽이 형은 신혼여행지로, 나는 뷔페로. 바다옆 건물 18층에 위치한 뷔페라 전망이 정말 좋았다. 다양한 뷔페의 음식들. 정말 많이도 먹었지.. [여행] 부산 먹어 기행(2/2) 씨앗 호떡, 광안리 백사장, 부산대 3단 토스트 [여행] 부산 놀러 기행(2/4) | 동구구청, 차이나타운, 부산역, 중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