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의 두번째 날도 곰탕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나주곰탕 노안집을 찾았습니다. 나주곰탕 노안집입니다. 옆집의 남평 할매집은 문재인 대통령 방문 가게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남평 문씨 인가 봅니다. 나주에는 제가 첫날 방문했던 나주곰탕 하얀집을 포함해 유명한 곰탕집이 많은데 여유가 된다면 모두 가보고 싶네요. 나주에서 먹은 곰탕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무려 3대를 이어오셨다는 나주곰탕 노안집. 전날 갔던 나주곰탕 하얀집과 차이라면, 바로 요 초장입니다. 고기를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초장의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좋아해 세상모든 음식을 초장에 찍어먹었던 저에게는 왠지 아련해지는 반찬 구성입니다. 맛있는 자태를 뽐내는 초장의 유혹에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어제와 마찬가..
전라도가 왜 전라도인지 듣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전주와 나주의 앞글자를 따서 전라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나주는 그만큼 유서깊은 지역이죠. 어느 떠나고 싶은 날. 이름은 나주평야와 곰탕으로 친근하지만 한번도 가본적 없는 그 도시, 나주로 길을 떠났습니다. 여행하면 먹거리, 나주하면 곰탕이죠. KTX 나주역에서 기차를 내려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님께 좋은 곰탕집을 추천받았습니다. 여러가게를 추천해주셨는데, 여행동선에 가까이 있었던 가게가 바로 나주곰탕 하얀집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 경력을 자랑하는 중인 나주곰탕 하얀집. 도대체 곰탕이 얼마나 맛있길래 멀리 서울까지, 아니 전국에 맛있다고 소문이 났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사실 나주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이 곰탕입니..
전주 한옥마을에서 피해갈 수 없는 먹거리는 비빔밥이다. 전주비빔밥을 열심히 먹었지만, 너무 정신없이 먹었는지 사진이 별로 없다.대신 비빔밥 고로케의 기억을 펼쳐본다. 교동가는 고로케 전문점으로 비빔밥말고도 다양한 고로케와 튀김 도너츠를 판매한다.하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비빔밥 고로케!해가 뉘엿뉘엿 져가는 중에 가게 안으로 들어가 고로케를 골랐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전주 한옥마을.당일치기 관광객이 많았는지 늦은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한산해진 거리가 낮과는 또다른 표정을 짓고 있다. 비빔밥 고로케, 부추잡채 고로케, 찹쌀 도너츠를 구매했다.저녁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찹쌀 도너츠만 먹고 나머지는 야식용으로. 찹쌀도너츠는 평범했지만 기본기에 충실했다.깨끗한 기름을 사용해 담백했고, 팥..
전주 한옥마을 맛집을 검색하던 중에 위트있는 이름의 가게를 발견했다.바게트 피자를 파는 '길거리야'가 그 주인공.아마도 롯데리야를 패러디한 이름인 듯 한데,판매하는 바게트 피자도 궁금해 길을 나섰다. 경기전 돌담길을 지나 길거리야에 가는 중에 한 컷.멀리 전동교회가 보인다. 길거리야 Gilgeoriya에 도착해서 한 컷.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때였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밥먹고 간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전주 한옥마을을 열심히 걸어다니려면 누구나 먹고 또 먹어줘야 한다. 기다리던 바게트 피자!반으로 자른 바게트에 속을 파내고 피자토핑을 채운 후 치즈로 덮었다.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와 피자토핑의 조화가 좋다.바게트가 질긴 것이 아쉬운데, 대신 바삭한 식감을 전해주니 그 부분도 OK. 점심 후 간..
전주에서 보내는 이틀째 날.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하늘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날이었다.점심으로 전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콩나물국밥을 먹기위해 출발. 전주 한옥마을에서 유명한 콩나물국밥 맛집 현대옥.콩나물국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그래도 불안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콩나물국밥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을까. 위 사진은 끓이는식 콩나물국밥, 아래 사진은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다.끓이는식콩나물국밥은 이름처럼 뚝배기가 펄펄 끓으며 등장한다.국물이 뜨겁기 때문에 조심하며 먹어야 한다.얼큰해 보이지만 보기보다 맵지않다.도리어 구수하고 먹을 수록 국물이 진해진다. 그에 반해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은 따뜻한 상태로 등장한다.국밥이라고 한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직 전주비빕밥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한옥마을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갖춘 알찬 관광지라는 이야기에, 초여름의 어느 날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라도행 고속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전주한옥마을의 입구에서 찰칵. 서울에서 몇년 지내다가 이렇게 탁 트인 곳을 오니 마음이 평안해진다. 고층건물에 포위되었던 콘크리트 정글에서 파란하늘이 호수처럼 펼쳐진 곳으로 나오니 다른 세상으로 온 기분. 한옥마을에 놀러왔으니 당연히 숙박은 한옥스타일의 숙소에서! 전주전통한옥 중에서도 조금 안쪽에 있는 청실홍실이란 곳이었다. 도자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에 짐을 풀었다. 청소하시는 주인 아저씨 옆에서 나..
대만 여행리스트 상단에 있었던 까르푸. 한국에도 잠깐 있었던 까르푸가 꼭 가고 싶었다. 대만의 대형 마트는 어떤 느낌일까. 대만 사람들의 생활냄새 가득한 곳에서 현지인이라도 된 것 처럼 구경하고 사고 먹고 좋아하고 지불하고 동전 세며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기대를 안고 도착한 타이페이 까르푸. 매장 내는 한국의 다른 마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익숙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향하는 모습. 다양한 식품이 가득한 식품코너. 저 3분요리 같은 레토르트 식품들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보노 스프야 한국에도 있으니 상관없지만 * 보노 스프 VONO 컵스프 체다치즈 스프 대만에서 파는 3분요리들은 어떤 맛이었을지 아직도 궁금하다. 그 궁금증을 핑계로 대만에 또 갈 것 같다. 내 캐리어를 채운 것은 대만의 인스..
대만의 많은 매력적인 관광지 중에서도 다시 가고싶은 곳 1위는 단연 스펀이다.스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천등날리기는 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다.거기에 기차길 옆으로 길게 늘어선 상점가의 오래되어 보이는 느낌이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글로는 모두 전할 수 없는 스펀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본다. 천등 가게에서 꼬마 천등을 구경하며 한 컷.스펀에는 많은 천등 가게가 있다.종이 호롱불같이 생긴 천등에 불을 붙이면 열기구와 같은 원리로 날아오른다.천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면 꼭 이뤄질 것 같은 착각이 든다.사용한 천등은 수거해서 재활용한다고 하니 안심. 지지않는 용기.심경이 복잡했던 시기에 타이완에 갔었다.나에게 위로처럼 건낸 문구.이날 천등을 타고 높이높이 날아올랐다. 천등 날릴 준비타이완..
영화에서 볼 법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여행지라면, 여행하는 즐거움이 2배다. 일상탈출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대리만족 두가지를 즐길 수 있으니까. 대만의 예류지질공원은 SF영화의 한장면속으로 풍덩 빠져든 경험을 선물해준 고마운 관광지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예류지질공원.우리는 예류지질공원을 포함한 1일 버스 투어를 이용했다.대만은 작은 섬나라 같아도 은근슬쩍 이동거리가 길기때문에 렌트를 할 것 아니라면하루정도 버스 투어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대만에도 세븐일레븐이 많아서 놀랐다.한국, 일본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더 놀라웠다. 타이완 예류지질공원 입구. 가운데 보이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간다. 공원에 입장하고 나면, 이렇게 마치 화성에 온것같은 풍경이 쭉 펼쳐진다.물론 바닷가라서..
대만은 섬나라인만큼 바다와 밀접하다.바다관련한 볼거리가 풍성한 나라다.단수이 워런마터우도 바다 향취를 느끼며 즐기기 좋은 광광지중 하나.(다시 확인해보니 워런마터우보다는 위런마터우가 더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전철과 버스를 타고 워런마터우에 도착.넓은 광장이 반긴다.사진 LG G5의 광각 카메라를 애용했다.너무나 애용하는 LG의 광각 카메라. 후속으로 V20 까지 샀는데, 요즘 LG 모바일 사업부가 적자라고... 좀더 힘내줘. 사진 왼편의 방파제? 에는 가게들이 쭉 줄지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그러는 사이에도 해는 천천히 져, 석양으로 내려앉으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타이완 유명 관광지답게 여기저기 커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다. 단수이에서 만난 핫스타 지파이.대만하면..
대만은 덥다. 정말 덥다. 대만에 갈 계획을 세우는 모든분들께 고하니, 대만은 덥다. 나름 선선할 것 같았던 4월의 대만 여행은 더웠다. 맛있는 현지 음식이 없었다면 대만 여행은 절대 여행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만의 음식은 나의 입맛에 너무도 맞았고, 그래서 덥건말건 상관없이 먹고 또 먹으며 대만을 즐겼다. 대만은 덥다. 아니, 대맛은 뜨겁다. 핫하다. 지금도 쏘핫한 대만의 먹거리가 누군가를 즐겁게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 대만 융캉제라 하면, 한국의 대학로, 홍대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여행자들에게는 딘다이펑의 본점이 있는 곳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여러 블로그나 대만 안내책자에는 유명하기는 딘다이펑 본점이, 타이완 현지인 선호도는 까오지가 앞선다고 했다. 딘다이펑이야 당장 강남에..
오랫만에 오른 청계산.사진에서처럼 단풍이 곱게 피었다.만발은 아니지만, 살짝살짝 드러나는 주황색 속살이 수줍다.가을이 몰래 찾아왔다. * 양재 근교 걷기 여행 *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 / V20 전문가모드 광각 카메라, 영동1교
간만에 놀러간 이태원.지구촌 축제가 한창이라 주전부리와 함께 구경했다.한국같으면서 외국같은 이국적인 풍경이 자꾸 찾게 만드는 곳이다. 이태원 축제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사진에 담았다. * 이태원 피셔맨즈 / 미국 스탈 해산물 요리 '쉬림프롤 세트' Itaewon Fishermans * 가장 오래된 이태원 케밥집 '술탄 케밥'/ 터키 케밥 닭고기, 필라프 케밥 닭고기 Sultan Kebab
양재근교에는 펜션 느낌의 예쁜 단독 주택들이 많다. 양재는 부촌임을 온몸으로 느낀 하루. 걷기 여행을 하며 간간히 찍은 사진들을 기록으로 남긴다. 양재천 타워팰리스 야경 / V20 전문가모드 광각 카메라, 영동1교 [걷기 여행] 탄천 셀프 고문여행
안산 외국인 거리에 있는 안산시 다문화홍보학습관에 다녀왔다. 중국 경극에 사용되는 가면들. 가면에 표정이 있다. 하지만, 가면 표정이 가장 극단적인 것은 한국 하회탈같다. 전통의상들도 진열되어 있다. 각국의 가면을 모아둔 벽면. 그 밑에는 약기나 장난감들이 있는데, 실제 체혐해 볼 수 있다. 서커스에 쓸 법한 가면.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만화를 봤다면, 왠지 눈길이 가는 가면일 듯. 이쪽은 좀 더 토속적인 느낌이다. 모자와 의상. 실제 아이들이 입어볼 수 있는 구조같다. 체험에 좋은 환경이다. 대나무 실로폰. 청명한 소리가 난다. 집에 하나 두고 고민이 생길 때 마다 쳐보고 싶은 느낌. 병마용의 손에 꽃을 꽂아준 센스. 키가 170이상인데, 실제 병마용은 이것보다 크다고. 얼마나 큰거야? 세보지는 않았지만..
1박 2일 회사 워크샵으로 대부도를 다녀왔다. 올 초 다녀온 대부도. 겨울 바다는 그 나름의 운치를 내뱉으며 나를 환영하는 듯 했다. 날이 치열할 만큼 추웠던 것을 제외한다면, 겨울 바다와의 대면은 큰 사건은 아니었다. 머물렀던 팬션. 멀리 보이는 다른 팬션들이 여기가 휴향지라는 웅변을 하는 것 같다. 고기 구울 준비.. 사실 난 그냥 구경 =ㅅ=) 왠 멍멍이가 있었는데 나름 좋은 개라고. 족보가 있다나. 사진도 시크하게 나왔다. 밤과 낮의 펜션 변화. 뜨리바다 팬션이었군... 고즈넉한 겨울 바다길을 보니 어디론가 또 가고 싶다. 안산 단원구 다문화거리 태국음식점 팟타이 / 태국 현지인이 먹는 '푸팟퐁커리' 시흥시 옥구공원 소녀상 / 오이도 빨간등대, 함상전망대, 겨울바다 나들이
요즘 단식이 유행이라 단식을 결심! 하지만 그냥 단식만 해서는 지방대신 근육만 빠질것 같아 운동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출발한 것이 바로 탄천따라 걷기! 중간중간 동물들이 살고 있다. 벗 거리가 멀어 점으로 찍힐 뿐.. 오리도 있었는데 폰카의 한계가. 그리고 빠지지 않는 잉어떼! 이들을 불러모은 소환사들. 마음먹으면 여기서 어업만으로도 살 수.. 있을리가. 거기에 한쪽에서는 비행기까지 날리며 단식하고 있는 나를 위로했다. 허허. 고마울세. 마지막으로 오리들의 식사를 구경하며 단식 중인 내 자신을 돌아보게되었다. 내일도 단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지. 어쨋든 오늘 하루는 단식 성공! 양재 근교 걷기 여행 한강 다리 걷기 프로젝트 1/ 동호대교 with V20 광각카메라
불현듯 벚꽃이 보고 싶어 진해에 갔다. 벚꽃이라면 역시 진해. 진해 아닌 벚꽃은 그냥 일찍 지는 알비노 개나리일 뿐이지. .. 그냥 내가 다녀왔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 것일뿐, 여의도 벚꽃도 사랑한다.. 수원에서 기차를 타기 때문에 당정역으로 걸어갔다. 당정역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안. 눈이 부시다. 긴 기차여행끝에 창원에서 내렸다. 도착한 진해역. 정말 작다. 진해는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뭐가 없다. 밤에 보는 벚꽃. 사실 꽃놀이는 밤에해야 제맛. 한 쪽에서는 상설시장이 열렸다. 사람들이 뭔가 신기한 것을 팔면서 옹기종기 모여있다. 전구로 장식된 조형물. 인상 깊었다. 아침이 되고 계속되는 벚꽃구경. 진해는 벚꽃이 필 때는 천지가 벚꽃이다. 멀리 군항제라는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천..
전철을 타고 태종대에 가는 길. 승차권을 파는 구나! 서울은 없어졌는데. 뭔가 새롭다. 지난 것이 새롭다니. 아아러니 하네. 아무 의미없는 빵 사진. 먹은 것도 아니고 다만 값이 비싸서 찍었다. 부산도 빵은 비싸네. 도착한 태종대. 이미 해가 져 어두워졌다. 이런 곳은 또 밤에 와야 제맛인 듯.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면 분명 낮에 올 테니까. 영도 등대 가는 길. 밤에 보는 영도 등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음이 아쉽지만, 다음에 부산에 간다면 또다시 들리리라. 영도등대에서 밑으로 한 컷.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군 시설이 아닌가 한다. 영도 등대 밑에 있는 인어상. 부산 파리바게뜨에서 찰칵. 밑에 손바닥 만한 피자가 무려 470k칼로리 라는 것에 좌절..
먼길을 돌아 도착한 중앙공원. 그냥 앞산 공원으로 생각했는데, 중앙이란 듬직한 이름 답게 멋진 풍경과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중앙 공원에서 내려본 부산시. 물론 커다란 부산시의 일 부분이겠지만, 왠지 부산시를 모두 본 듯한 알 수 없는 충만함이 느껴졌다. 이건 다 내꺼야!! 라는 느낌? 대장군과 여장군이 중앙공원을 지키고 있다. 남장군이 아니라 대장군이니 여성단체의 반발이 있지 않을까? 단지 3글자의 음율을 맞추기 위한 형용사 같으니 컴플레인은 자제해 주었으면.. 대한해협 전승비. 아는 사람만 아는(그러나 극히 드믄) 한국 최초의 군함 백두산함의 승전을 기리는 전승비다. 해군을 나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까? 백두산함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전쟁은 싫은 거 지만, 누가 뭐래도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