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페스티벌 불의제전 | 유목민 축제의 하이라이트 대형 짚인형 불태우기


지난 여름 2회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토요일밤 불의제전, 캠프파이어입니다. 낮에도 인상적으로 보였던 대형 짚인형을 불태우는 행사였습니다. 



대형 짚인형을 태우기 전에 불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회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불의제전


뜨거워서 그런지 공연을 하시던 분이 티셔츠를 벗고 야성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불의 궤적이 환상적입니다.



노마드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무아지경에 빠져 공연을 관람하네요. 



짚인형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의제전이 시작되었군요. 



불타고 있는 짚인형 뒤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2회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캠프파이어


멋있습니다. 불에 사로잡혀 시선을 뗄수가 없네요.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캠프파이어


폭죽이 터지고 남은 잔해가 별 무리 같습니다.




지팡이를 쥐고 있는 짚인형의 모양새가 얼핏 게임 던전의 보스 같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지팡이를 놓지 않는군요. 





허물어져 가는 짚인형.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사진을 찍습니다. 



노마드 페스티벌 불의 제전은 제가 경험한 캠프파이어 중에서 가장 멋있었습니다. 짧고 강렬한 행사였네요. 



다시 공연을 하러 돌아왔습니다. 1시간이 넘는 이전의 메인 공연들은 끝나고 마지막 공연입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혼성 그룹입니다. 공연목록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일랜드 영화 once의 OST Falling Slowly를 들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에게는 2박3일, 토요일 참가했을 이들에게는 1박2일의 환상적인 유목민 축제. 포스팅을 쓰기 위해 작년 여름 축제 사진들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올 여름 3회 노마드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년 4회나 5회 축제때 재참여 하고 싶네요. 새만금 오토캠핑장에서 뜨거웠던 여름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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