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의 추억 1편 |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새만금 오토캠핑장 가는 길 + 축제 전야제


올해 여름휴가는 건너뛰고 대신 추석연휴 기간에 하루 더해 상해여행을 예약했습니다. 작년 여름휴가때 뭘했나 떠올려보니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다녀왔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과 군산 여름 여행을 몇차례 걸쳐 포스팅합니다.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 군산 고속버스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군산 가는 고속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던 와중입니다. 매 여름 노마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새만금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북고속 옆으로 금호고속 버스가 곧 도착합니다.


고속버스 승차권 자동 발매기


요즘에는 승차권 자동 발매기가 고속버스 타는 곳 옆에도 서있네요. 편리한 시대입니다. 승차권 현장발권 메뉴를 들여다보다가 곧 군산가는 고속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황용사 찰보리 만주


중간에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간식으로 찰보리 만주를 구매했어요. 제조사를 보니 경북 황용사네요. 옛 경주에 황룡사지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따온것인가 보군요.



찰보리 만주


황용사 찰보리 만주는 동글동글 귀엽고 맛도 달콤했습니다. 



잠들었다 눈떴더니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은파물빛다리


벽에 군산의 명소 중 하나인 은파물빛다리가 걸려있네요. 몇년 전 은파호수공원(은파유원지)에 들린 적이 있는데 은파물빛다리는 본 기억이 없네요. 다시한번 가 보아야겠습니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 바깥으로 나왔어요. 근처 편의점에서 간편식과 칫솔 등을 구매했습니다. 본격적인 2박3일 캠핑 준비입니다. 저희는 시외버스터미널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 중 하나에 몸을 실었습니다. 



노마드페스티벌 축제장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에 있습니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보니 오토캠핑장으로는 검색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냥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로 검색하거나 주소로 검색해야겠네요. 


택시를 타고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페스티벌 장소인 야미도에 도착하니 30여분이 지났습니다. 당시 택시 요금은 3만5천원이 좀 넘게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야미도 정류장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리고 한번 환승해야합니다. 몸편히 마음편히 다니시려면 택시나 자차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캠핑카를 이용한다면 베스트겠죠!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오토캠핑장


군산 택시 기사님이 친절히 새만금 오토캠핑장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주차장에으로 들어가는 차들에 휩쓸려 한바퀴 돌았으나, 행사 진행요원들이 친절해 곧 원하던 장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텐트 구역에 배낭을 풀었는데요. 미리 텐트를 예약했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 쉴 수 있었습니다. 직접 텐트를 가져오시거나 카라반을 이용하실 분들은 페스티벌 예약시 타입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전야제


제2회 노마드 페스티벌 전야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백제 스타일 의상을 입은 분들이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탈춤도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삼국시대에도 가면극이 있었다고 하는데 기록이 적어서 알기 어렵죠.



무용단 분들이 아름다워서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백제 공연과 금동대향로


노마드페스티벌 백제 무용


삼국시대 남녀가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군요. 배경은 백제 금동대향로인듯 보입니다. 



현대적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댄스팀 샤이 인기 아이돌 노래에 맞춰 현란한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아이돌 공연장을 찾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현실에서 보는 아이돌 춤들이 박력있게 느껴졌습니다.



제2회 노마드 페스티벌 전야제 마지막으로는 디제잉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 EDM 파티에는 사운드웨이브 팀이 힘써주셨습니다.



여름밤 불금다웠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캠핑족들이 흥겹게 춤추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그리 덥지 않고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새만금 야미도 하늘 위로는 별들도 보였는데요. 카라반을 달고 오신 분들은 캠핑하는 기분 제대로 나셨을 거 같아요.


저희는 자정 전에 텐트로 돌아와 담소를 나누다가 잠을 청했습니다. 노마드 페스티벌 축제는 토요일이 메인이죠. 다음날 오전부터 이어진 제2회 노마드페스티벌 축제 내용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의 추억 2편 | 캠핑장 아침 풍경 + 드론 체험

노마드 페스티벌 장기자랑 + 새만금 지평선을 물들이는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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