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2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메인 공연들 | 장미여관, 버스터즈, 더드림싱어즈, 아냐포


제2회 노마드페스티벌 토요일 저녁 공연이 펼쳐지려고 합니다. 새만금 오토캠핑장에 설치된 무대 앞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앉아 있습니다. 공연 리허설 시간 동안 사회자 분이 관객들에 수수께끼를 내었어요.




저희도 수수께끼를 하나 맞춰 상품으로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티켓을 받았습니다. 기뻐하며 자세히 들여다보니 전시회 장소가 전주네요. 시간을 내기 어려울 거 같아 현지인 분들께 기증하였습니다. 



수수께끼 시간이 끝나고 전라북도 도지사, 군산시장, 김제시장, 부안군수 등이 무대에 올랐어요. 이번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후원해준 지자체의 장들이십니다.



이날 초저녁 무대에서 펼쳐졌던 장기자랑과 관련 특별수상이 이어졌습니다. 태권도를 선보였던 어린이들이 미래상을 수상했네요. 흐뭇합니다.


노마드페스티벌 전라북도 지자체장들


전라북도 지자체장들이 무대 버튼을 누르니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공식적인 행사의 시작이군요. 오늘밤 오신분들은 공연도 보고 1박2일 캠핑도 즐기다 갑니다.



무대에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관련 영상이 나옵니다.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노마드와 불의 의미 전달'이라고 쓰여있네요. 




행사 사회자분 의상이 좀 더 편안하게 변했습니다. 낮의 와이셔츠 차림보다 시원해 보이시네요. 


버스터즈


첫번째 공연을 위해 등장한 것은 신인 걸그룹 버스터즈입니다. 귀여운 교복을 입고 있는데요. 풋풋한 중학생 소녀들입니다.


노마드페스티벌 버스터즈


버스터즈 곡 제목은 내꿈꿔입니다. 발랄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기다리던 장미여관이 등장하였습니다. 빨간색 양복에 흰색장미 행거치프가 인상적이네요. 


노마드페스티벌 장미여관



그 인지도만큼 이날 축제 참가자들의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그룹입니다. 보컬은 강준우, 육중완씨입니다. 




장미여관의 대표곡으로는 봉숙이, 내스타일 아냐,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이 있습니다. OST 협업도 활발히 했는데요. 수상한 그녀 OST 나성에가면, 국제시장 OST 노오란 셔쓰의사나이, 미생 OST 로망 등이 알려져있습니다. 



장미여관 육중완


공연이 즐거운 듯 다들 웃는 표정입니다. 특히 육중완씨는 얼굴 전체로 웃는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보기 좋았습니다. 


여름까지만해도 이렇게 뜨거워 보였던 그룹 장미여관이 지난 겨울 해체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안타까운 일이네요.


장미여관




장미여관의 공연은 노래도 좋았지만 무대 매너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손을 흔들며 호응했어요. 장미여관 공연 만으로도 2회 노마드페스티벌을 즐기러 새만금까지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마드페스티벌 더드림싱어즈


이번 축제 공연을 빛내준 또 다른 그룹으로 더드림싱어즈가 있습니다. 오 솔레 미오 등 유명 민요와 성악곡들을 여러개 불러주었고요.


더드림싱어즈


하이라이트로 뮤지컬 영웅 중 나오는 곡 '그 날을 기약하며'를 불러주었습니다. 




영웅은 안중근 장군님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죠. 더드림싱어즈의 목소리로 들은 '그 날을 기약하며'도 감동스러웠어요. 좋은 곡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마드페스티벌 아냐포


노마드페스티벌 공연에서는 세계 음악도 접할 수 있었어요. 아냐포라는 아프리카 타악 그룹의 공연이 참 흥겨웠습니다. 우리나라 사물놀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냐포



아프리카 현지인 분도 공연에 동참하셨네요. 흥이 절로 납니다. 


아프리카 타악 그룹


이날 저녁 공연들 너무나도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제2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세개 지자체가 힘을 합치니 후원 수준에 맞는 축제가 기획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2회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참가 이야기를 여러 개로 나눠 썼습니다. 메인 공연을 마무리하는 캠프파이어 포스팅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노마드 페스티벌 장기자랑 + 새만금 지평선을 물들이는 노을

노마드페스티벌 불의제전 | 유목민 축제의 하이라이트 대형 짚인형 불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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