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워터 초음파 가습기/ 삐에로쇼핑에서 구매한 가성비 좋은 가습기
- 리뷰 이야기 Reviews/건강 뷰티 Health & Beauty
- 2019. 2. 23. 23:19
삐에로쇼핑에서 결국 라멘 등 이것저것 많이 샀지만, 그래도 목적은 바로 가습기였죠. 집에 도착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해보았습니다. 블로그에서 리뷰를 찾아볼 수 없어 걱정했던 이오워터 초음파가습기! 하지만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어 저를 안심시켜준 가성비 좋은 가습기였습니다.
이오워터 초음파가습기의 리뷰를 블로그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구입하면서도 반신반의했습니다.
박스의 사진과 동일한 모습. 크기는 뚜껑의 넓이가 성인남자 쫙 펼친 손바닥 정도.
물은 500ml까지 들어갑니다.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체감상으로는 그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네요.
물 넣는 곳을 제외하면 다른 부가장치는 없는 심플한 구성. 대신 그만큼 고장날 꺼리도 적다는 것이겠죠?
뚜껑에도 수증기가 나오는 곳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치가 없습니다.
전원 아뎁타가 들어있습니다. 이것도 흔한 구성이죠.
물을 채우고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사용완료! 그런데 버튼을 터치하고 증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고장난 것이 아닌가 걱정했을 정도.
설명서에는 습도에 따라 나오는 수증기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진짜인지 좀 건조해졌다 싶으니 증기가 피어오르더라구요.
사진상에도 보이지만, 증기가 그렇게 펑펑 솟는 편은 아닙니다. 작은 방 하나 정도를 커버하는 수준이라, 거실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적당한 크기의 침실에서 문을 거의 닫은채 사용하는데, 딱 좋다는 느낌으로 사용 중입니다.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안에서 지속적으로 물방울 튀기는 소리가 들리는데,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한 밤의 정적을 깨는 정도의 소리인것도 맞기때문에, 소리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한번 숙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편이라 신경쓰지 않고 사용 중입니다.)
재밌는 기능으로 무드등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보다 빛이 밝습니다. 무드등으로 켜놓고 독서를 해도 좋을 수준이라... 저는 무드등 기능이 있다는 것 정도만 확인한 후 실제 사용 해본적은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영영 사용하지 않을것 같네요.
다만 선택할 수 있는 불빛의 수가 10여종이 넘어서 의외의 사용처를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타이머 기능으로 1 /2 /3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가습기가 꺼지는 것도 저같이 걱정 많은 사람에게는 좋은 기능입니다.
대단한 기능은 없지만, 침실 하나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는 구매 의도를 잘 만족시켜주는 좋은 제품, 이오워터 초음파 가습기. 사실 가습기가 증기만 잘 뿜어주면 되지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무척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코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