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강릉커피 라떼 / 원유함량 60%의 신선한 라떼!


편의점에 커피를 사러갔다가 만난 강릉커피. 1세대 바리스타로 유명한 박이추님의 로스팅 노하우를 동원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강릉에서 경험한 박이추님의 향긋한 커피 향이 떠올라 냉큼 구매했습니다.


편의점 강릉커피


강릉커피 라떼. 옆에는 블랙도 있네요. 잠깐 고민하다가 라떼를 선택.



원두는 에티오피아 것을 사용하는 군요. 우유는 당연히 서울우유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강릉커피의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씨의 로스팅이죠. 강릉에 갔을때 즐긴 커피향이... 설마 나진 않겠죠?



한입 마셔본 소감은 엄청나게 우유하다! 였습니다. 빨대를 타고 오르는 우유의 향은 편의점 라떼에서 번져나오는 향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고소하고 신선했습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이 라떼로 유명한 것은 역시 신선한 우유를 사용했기 때문인데, 서울우유의 강릉커피 라떼도 비슷한 원리로 고소하고 신선한 우유 맛을 즐기게 해주네요. 커피를 마시며 이리저리 살펴보니 원유 함량이 60%나 되는군요. 마시는 순간 온몸에 번지던 진한 우유 감촉에는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빨대로만 쪽 마셔버려서 우유의 색은 어떤지 궁금해 다음날 강릉커피 라떼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컵에 따라보니 보통 라떼와 큰 차이는 없네요. 살짝 더 색이 옅은것이 우유 함량이 많구나... 정도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강릉커피는 블랙도 있는데, 음... 제 기준에는 라떼보다 부족했습니다.




강릉의 추억과 원유의 고소함을 동시에 선물해준 강릉커피 라떼. 집에서 커피를 내려마실 때도 있지만, 가끔 편의점 커피 특유의 맛이 생각나 편의점으로 달려갈때도 있죠. 앞으로 편의점 커피를 찾을때 아마 1순위로 시선이 가는 커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신선한 우유느낌 그대로를 간직해 주길 바랍니다. 강릉커피 라떼, 잘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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