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원 홈메이드 찰호떡 믹스 / 집에서 발효없이 바로 구워먹는 달콤쫄깃 호떡


요즘은 겨울에도 호떡파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집에 갈 때 종종 한봉지씩 사가던 호떡을 이제는 큰맘먹고 알음알음 찾아가야 살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마트에서 업어온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믹스. 달콤하고 쫄깃하고 따뜻한 것이 떠오를 때, 손쉽게 해먹기 좋은 찰호떡 믹스를 개봉했습니다.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믹스 리뷰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 믹스. 24개 분량에 총 4천 칼로리가 넘어가는 엄청난 구성! 호떡이 생각보다 빵빵한 친구였군요.



박스에는 한번에 호떡 8개를 만들 수 있도록 나눠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밀가루가 엄청 다국적군이네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왔습니다. 다행히 세나라 모두 영어를 사용하니 밀가루끼리 의사소통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로 대동단결한 호떡믹스지만, 칼로리만큼은 다이어트쪽으로 단결하지 않았네요. 먹고 열심히 움직여야 겠습니다.


집에서 호떡 만들기


호떡믹스로 호떡을 만드는 것은 초간단! 우선 미지근한 물에 반죽을 하고,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만들어 설탕을 넣고 구워주면 끝! 정말정말 오랫만에 해보는 저도 큰 어려움없이 호떡을 만들어낼만큼 쉬운 난도를 자랑합니다.



찰호떡 믹스 3봉지, 호떡꿀 믹스 3봉지. 이스트는 찰호떡 믹스에 새끼 코알라처럼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호떡 믹스



아무리 봐도 새끼 코알라.




오늘 반죽에 수고해주실 볼입니다.



따뜻한 물. 전자렌지에 데웠습니다.



우선 찰호떡 믹스를 개봉합니다.



그리고 볼에 투하!



이스트도 투하!



이케아에서 5년전에 사온 개량컵. 정말 마르고 닳도록 쓰고있는데도 앞으로 5년은 더 쓸 예정입니다.



물 딱 200ml 를 계량해서 투하!



주걱으로 반죽해줍니다.



요정도 반죽했으면 식용류를 살짝 바른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반죽해 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반죽이 끝났다면 그릇에 호떡꿀믹스를 부어줍니다.



설탕과 계피가루, 약간의 밀가루, 약간의 견과가 들어있습니다.



이스트가 반죽을 부풀리도록 잠깐 휴식을 갖습니다. 사실 발효없이 바로 구워도 상관없지만, 반죽을 열심히 했더니 반죽보다는 제 손에 휴식이 필요해서...



그렇게 10분정도 발효한 반죽. 시각적으로도 찰기가 느껴집니다.



이제는 구울 차례입니다.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두르고 잠깐 예열해줍니다. 코팅팬이라면 보시는 것 처럼 식용유를 많이 부을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호떡집에서 만드는 튀긴 것 같은 호떡을 원하신다면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이제 반죽을 한주먹 때서 가운데를 움푹 판 후 준비한 호떡꿀 믹스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만두를 빚듯이 입구를 살살 돌려주며 막아주면 좋습니다. 장갑에 식용유가 묻어있다면 반죽이 마무리져지지 않는데요, 이럴때는 주변 반죽을 한껏끌어모아서 비틀듯이 모아줍니다. 



반죽을 살살 잘 비틀어 주세요!



호떡꿀믹스가 들어간 반죽은 달궈진 후라이팬에 살짝 올려줍니다. 이때 설탕을 넣고 비튼 부분을 밑으로 해서 올려주세요.



뒤집게로 살살 눌러 주세요. 큐월 홈메이드 찰호떡 믹스는 전용 뒤집게가 들어있지 않아 부침이 뒤집게로 잘 눌러주었습니다.



설탕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살살 잘 눌러주세요.



한쪽이 노릇해지면 기름을 조심하며 뒤집습니다. 금방 익으니 방심하면 타게 됩니다.



잘 구워진 한장!



반대쪽은 살짝 더 익혔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중간 정도가 적당한것 같네요.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믹스 후기


절반으로 자른 호떡 대공개!



호떡꿀 믹스가 잘 녹았습니다. 달콤함이 사진을 넘어 풍겨오네요.



기세를 타 더 큰 호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침개처럼 4등분해 냠냠.



호떡을 다 만들고도 이만큼 남은 호떡꿀믹스.


큐원 홈메이드 찰호떡 믹스는 발효가 불필요해, 반죽하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호떡은 쫄깃하고 반죽에도 은은한 단맛이 배어있어, 디저트로 즐기기에 딱 좋았네요. 게다가 호떡꿀믹스도 충분히 들어있어 마음껏 달콤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 2번 더 남은 호떡믹스. 이제 겨울은 끝나가지만, 겨울의 달콤함은 2번 더 남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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