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해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첫 중국여행


올 추석연휴에 4박5일 상해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 중국여행이네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여서 더 의미있었던 거 같아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하고 상해의 야경에 감탄했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첫 포스팅은 인천공항에서 시작하네요. 저희는 상해까지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했다죠.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과 함께 중국의 3대 국적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인천공항 중국남방항공 카운터


중국남방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J구역에 있습니다.


인천항공 중국남방항공 체크인 카운터


매년 1~2회 여행차 비행기를 타다보니 익숙한 풍경입니다. 카트에 BYC 로고가 새겨져 있는게 눈에 띄네요. 제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내의 브랜드가 맞겠죠? 친근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검색대와 면세점들을 지났습니다. 중국남방항공 탑승구역으로 향합니다.






중국남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비행기가 시간에 맞춰 도착해 있네요. 밤비행기입니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조금 걱정했더라죠. 


참고로 인천공항에서 상해 푸동공항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30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중국남방항공 기내


추석연휴기간답게 탑승객이 꽉차있습니다. 중국여행은 비자받기가 번거로운데도 올해 많이들 가시는 거 같아요. 


중국남방항공 비상문


저희는 비상문이 보이는 자리를 배치받았어요. 조금 안심입니다. 비상문 바로 옆에는 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앉아있네요.



화장실이 보이는 건 조금 아쉽군요. 사전에 좌석을 지정하지 않아 어쩔 수 없습니다. 승객들이 모두 탑승 후 곧 비상시 탈출 방법 안내가 이어졌어요.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기를 기원하며 무사 귀환을 기도했더랍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 이륙했어요. 저도 상해 여행에서 잘 돌아와 상해 사진들을 정리하고 포스팅도 하고 있네요. 


중국남방항공 영화 스크린


요즘 비행기에는 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듯 합니다. 10년 전 유럽 장기 배낭여행때 라이언에어같은 저가 항공을 여러번 이용했었더라죠. 그때는 이런 스크린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머니에 비치된 헤드셋을 꺼낸 후 눈에 보이는 영화 중 하나를 골라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륙후 30분쯤 지났으려나요?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비행시간이 2시간도 안되는데 기내식이 나오네요.


상해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상해행 중국남방항공 기내식은 간단합니다. 샌드위치와 썬업 소포장 그리고 생수 한병입니다.



상해 여행 첫날이 9월12일이었으니 샌드위치 유통기한은 딱 1일이군요. 당일 만들어 당일 나눠주나 봅니다.



고기 같은 것과 토마토와 오이, 햄 치즈까지 제법 내용물이 실합니다. 비행기 이륙전 버거킹을 다녀왔지만 또 먹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여서 샌드위치 자체를 그리 맛있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맛자체는 평범했어요. 한국 제과점이나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빵이 거친 편이었는데요.(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성분을 덜 썼나봅니다.) 일단 2시간도 안되는 짧은 비행거리에 기내식이 나왔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매일유업 썬업 오렌지쥬스입니다. 소포장이라 귀엽네요. 단 뜯을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부주의시 흘리거나 쏟기 쉽습니다.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어 다행이었어요. 


중국남방항공 생수 제공


all 한자로 써있는 생수병을 보니 중국 여행을 간다는게 실감납니다. 상해는 과연 어떤 곳일까? 대국 중에서도 가장 발전한 도시를 체험하기 전이라는 생각에 조금 두근 거렸더랍니다. 저희의 상해 여행기는 이후 포스팅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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