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푸동국제공항 도착 | 출입국 심사 팁과 캐리어 찾기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9. 12. 11. 23:10
추석 연휴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상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밤비행기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 출발,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 좀 넘게 걸렸습니다.
참고로 상해의 주요 공항으로는 푸둥국제공항과 훙차우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상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황하강을 경계로, 푸둥공항은 오른쪽 훙차우 공항은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해 시내로 이동하기에는 훙차우 국제공항이 더 가까워요. 한국 국제공항에 비유하자면 훙차우 공항은 김포공항, 푸동국제공항은 인천공항을 닮아있네요.
비행기에서 내려 잠시 대기했더니 셔틀버스가 도착했어요. 출구가 터미널 건물 안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네요. 작년 12월 도쿄여행때도 느낀 점인데 공항에서 셔틀버스나 도보를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해 셔틀버스 창밖으로 수많은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오성홍기를 보니 중국에 온것을 실감합니다.
버스 시계를 보니 밤 10시 30분이 다 되가네요. 서울과 상해의 시차는 1시간입니다. 서울이 1시간 더 빠르죠.
착륙지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푸둥공항 터미널 출입구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저씨를 위해 공항요원이 대기하고 있는 걸 보고 놀랐어요. 상해는 중국에서도 선진적인 도시답네요.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캐리어를 찾으러 갑니다. 참고로 중국 상해 출입국 심사는 다른 공항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심사 전 지문을 찍는 단계가 있어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입국 심사관 앞에 외국인 지문 채취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상해 공항의 경우는 출입국 심사 구역 근처에 키오스크 기계가 따로 놓여 있습니다. 이 점을 아는 사람이라면 키오스크 기계에 재빨리 줄서서 지문을 찍고, 출입국 심사관 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이 경우 보다 빠르게 출입국 심사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TIP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출입국 심사 후에 캐리어를 찾으러 왔습니다.
인천공항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짐찾는 곳만 보면 친근함을 느낍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많은 분위기도 한몫합니다.
출입국 심사와 짐을 찾고 나니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자정이 다 되가는 시간이네요. 이제 푸둥 국제공항에서 상해 시내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하철과 자기부상열차는 운행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공항버스입니다. 이제 야간 공항버스를 타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