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돈 찾을 일이 있는데 은행 ATM은 보이지 않고 결국 편의점 현금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신 적 있으실 거에요.
편의점 출금 수수료가 아깝긴 하지만 급한데 어쩌겠어요. 오늘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GS25 ATM을 찾았어요.
그런데 ATM 출금 수수료가 무료네요!? 포털 사이트를 검색을 해보니 작년 12월부터 편의점 ATM 수수료가 은행 ATM 입출금 수수료와 같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GS25 ATM의 경우 신한은행 ATM, 우리은행 ATM과 수수료가 동일하고 케이뱅크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입니다.
신한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전국 GS25 편의점 ATM에서 평소 은행에서 적용 받았던 현금 입금이나 출금 시 수수료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은행 이용자의 경우 '노틸러스 효성' 소속 ATM에 한합니다. 대부분의 GS25 ATM이 VAN사인 '노틸러스효성' 소속이지만 일부 예외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은행들이 전국 오프라인 지점과 ATM을 줄이는 것의 대안으로 편의점과 업무 협약을 맺는 추세인 듯 합니다.
은행 우대고객의 경우 편의점에서 24시간 입금 출금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은행 우대 고객의 경우) 이용 가능하니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군요! 이용자들이 적응한 후에 수수료를 인상한다든지 하는 일만 없다면 괜찮을 듯 하네요.
GS25는 신한은행 등과의 협약으로 인한 ATM 수수료 변화 뿐 아니라 '외환 결제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이는 편의점 업계 최초라고 합니다. GS25에서 원화 환전 없이 바로 달러, 유로, 위안화, 엔화 등으로 계산이 가능한 것이죠.
예를 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계산대에서 달러를 내면 당일의 환율과 수수료가 적용된 원화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거스름 돈은 환화로 준다네요. 당장 한국 돈이 급할 경우 편의점에 들려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으면 되겠군요. 일종의 소액 환전이기도 합니다. 한국을 관광 중인 외국인들을 위한 팁이겠네요!
물론 역도 성사합니다. 해외 여행 다녀와서 달러, 유로, 위안화, 엔화가 남아 있는 분들은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겠네요.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지역 GS25 점포들은 이미 '외환 결제' 시행에 들어갔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창 올림픽 참가 선수 뿐 아니라, 평창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한 시스템에 놀라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의 ICT 기술은 발전도 빠르고 도전 정신이 돋보이네요.
참고로 GS25 이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ATM의 경우는 KB국민은행 ATM, 씨티은행 ATM과 수수료가 동일하다고 하네요. 더불어 카카오뱅크 수수료가 면제입니다.
CU ATM의 경우는 카카오뱅크 수수료가 면제입니다. 편의점 ATM 이용시간은 24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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