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영풍문고 둘러보기 | 소설, 인문 교양, 만화 코너 2018년 4월 베스트셀러 구경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나 유튜브 동영상이 흥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서점의 정취는 발길을 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4월의 어느 주말 밤 영화보기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 강남 영풍문고에 들렸습니다. 


영풍문고 강남점


강남 영풍문고



강남 영풍문고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진열대에 소설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베라는 남자 등 북유럽 소설들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풍문고 2018 소설 베스트셀러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위는 82년생 김지영이네요.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에 이어 연애의 행방까지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위 그대 눈동자에 건배, 진열대 하단의 가면산장 살인사건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니 인기가 대단하네요.  


4위 파리의 아파트는 기욤 뮈소 작품이군요. 표지 일러가 예뻐서 종이책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래뵈도 장르가 스릴러입니다. 

다카노 카즈야키의 제노사이드는 제 책꽂이에도 있는 소설이군요. 꽤 오래전에 구매한 소설인데 지금도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원작소설이 영풍문고 진열대에도 꽂혀 있습니다. 4월 홍콩의 서점에서도 꽂혀있던 것을 보았는데 전 세계에서 문화 트렌드가 통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풍문고 한강 작가전


한국 작가의 소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군요. 흰이라는 소설로 2018년 맨부커상 유력 수상 후보가 되었다는데 2회 수상 가능성이 있네요. 

한국 작가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읽은 정유정 작가의 소설들도 잘 번역되어 외국 독자들에게 소개되길 희망해봅니다. 




소설 코너를 지나쳐 영풍문고 인문교양 진열대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영풍문고 2018 인문교양 역사 베스트셀러


영풍문고 인문교양 역사 부문 베스트셀러 1위는 자존감 수업이군요.  2위 말의 품격, 3위는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 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도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인간 관계에 상처 받거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대인들의 고충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세이 신간 코너를 지나 


영풍문고 2018 만화 웹툰 코너


만화책 코너 앞에 잠시 멈춰 섰습니다. 야구 만화로 유명한 아다치 미츠루 작가의 만화와 빵응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눈에 띄네요. 



2018년 4월의 베스트셀러 종합부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입니다. 

2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  

3위 82년생 김지영 

4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6위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6  

7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8위 언어의 온도 

9위 말그릇,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10위 자존감 수업 


좀 더 구체적인 베스트셀러 목록은 영풍문고 웹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http://www.ypbooks.co.kr/m_bestseller.yp








영풍문고도 교보문고와 같은 다른 서점처럼 책뿐 아니라 문구류와 선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캐릭터 상품들과 큐브 제품들이 마음에 들어 한컷. 


강남 영풍문고 서점 출력 프린터기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든건 이 출력기입니다. 

서점에서도 문서 출력과 사진 출력을 할 수 있다니! 급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폰에 관련 어플이 깔려 있어야 하네요. 폰에 있는 문서나 사진을 스마트폰 어플과 연동시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가격은 흑백이 100원, 컬러가 300원입니다. 다음에 영풍문고에 들릴 일을 만들어 직접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강남 영풍문고 영업시간


영풍문고의 강남 대로변 쪽 출입구입니다. 영업시간이 문에 기재돼 있네요. 평일은 9시부터 22시30분, 주말과 공휴일은 10시부터 22시30분까지 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강남역 주변에 영풍문고, 교보문고는 물론 알라딘, yes24와 같은 중고 서점들이 있어 제게 단비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당장 책을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한번씩 발걸음 해 요즘 사람들이 어떤 책들을 읽고 있나~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전받는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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