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보리밥거리 '온천 할머니집'/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광주 보리밥 맛집


무등산은 수박으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보리밥을 더 알아준다고 합니다. 무등산에서 리프트를 탔던 기억에 다시 리프트를 타기 위해 방문했는데 슬프게도 리프트가 점검 중 타이밍...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보리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무등산 리프트는 롤러코스터만큼 스릴 넘치는 탈것이기 때문에 여유되신다면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풍경도 시원하고 재밌어요.


무등산 보리밥거리


광주 무등산 보리밥거리


무등산 보리밥거리에 들어서면 다양한 가게들이 있는데요, 저는 조금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무등산 온천 보리밥집


약간 구석진 곳에 있는 온천 할머니집! 찾아갈 때는 그냥 지나가다 간판이 보여 들어간 가게인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보리밥집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무등산 보리밥 온천할머니집 가는 길 지도






무등산 보리밥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 보리밥! 온천 할머니집은 메뉴가 보리밥 하나만 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고 두명이요~ 하면 2인분이 짠 차려져 나오죠. 이렇게 정갈하게 나오는 한상차림이 일인분 7000원! 엄청난 경쟁력입니다. 


무등산 온천 할머니 보리밥집


상 가운데 있는 박카스병은 참기름입니다.


무등산 온천 할머니집


보리밥 전문이지만, 저 된장찌개도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다른 곳의 된장찌개보다는 살짝 간이 약한데요, 아마도 고추장 된장을 넣고 비빈 보리밥과 함께 먹는 것을 배려한 간이 아닐까 합니다. 








상추는 밭에서 금방 따온 듯 아삭아삭합니다. 상추에 보리밥을 올리고 된장을 넣어서 크게 한입 넣으면 다른 진미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죠. 고기없이는 절대 쌈을 먹지 않으시는 분도 이곳에서라면 채식주의 쌈을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것 같네요. 



건강과 맛, 삶에서 중요한 두가지를 모두 챙긴 대단한 밥집, 온천 할머니집이었습니다. 관광지 맛집이지만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무등산 관광 필수 코스로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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