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 호수생태원 산책과 무등산 '잣고개 전망대 카페'에서 광주 야경 감상


의병장 김덕령 장군을 기념한 충장사를 본 후 그대로 무등산 역사길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나오네요.  


무등산역사길


광주호수생태원 입구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2006년 개장한 후 자연생태학습장이자 광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호수생태원으로도 불립니다. 


광주생태원은 수생식물원, 생태연못, 야생화테마원, 목재탐방로, 전망대, 수변관찰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습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안내도



생태연못에는 개구리밥들이 떠있고요. 


광주호수생태원 목재탐방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나무들 사이로 목재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산책


광주호 새서식


광주호 주변에는 물까치와 까치를 비롯해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광주호수생태원 아이와



아이와 함께 온 광주 시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주를 이룹니다. 


광주호수생태원 습지 보전지역


광주호 호수생태원의 하이라이트는 이 습지 보전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가까운 광주호 생태계의 버팀목이 아닐까 합니다. 

나무 사이를 걷다가 습지와 호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표정의 광주호수생태원. 이용 요금은 무료이고 이용 시간은 하절기 9시에서 19시까지, 동절기 9시에서 18시까지입니다. 










광주호수생태원 산책 후 전남대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해가 진 후 다시 찾은 무등산의 잣고개. 

광주의 야경 명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바로 무등산 잣고개였습니다. 고개를 올라가다보면 자동차들이 길게 주차한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무등산 잣고개 전망대를 겸하는 카페입니다. 



광주 야경


잣고개 전망대 겸 카페에서 이런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니까 커피 한잔은 당연히 사야겠죠? 커피가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망을 생각한다면 비싸지도 않습니다. 


무등산 잣고개 야경


불빛 가득한 광주를 보며 아무런 고민없는 사색의 시간에 빠집니다. 높은 곳에서 보는 야경은 언제나 저를 빠지게 만듭니다.

 


시간과 공간은 하나, 그래서 시공간이라고 부르죠. 너무 어려운 개념이라, 그냥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끔 상상을 합니다. 정말 시간 여행이라는 것이 가능해지면, 시간만 뛰어넘을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시간과 공간과 의식까지 그때로 가게 되는걸까. 야경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 땅에 내린 별들 사이로 빠져들어 시간을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공간도 의식도 구분없는 시간 그 자체만 흐르는 빛들 사이를 유영하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밤의 마술에 걸렸던 즐거운 순간 이었습니다. 무등산 잣고개 야경. 다음에는 매직아워에 좋은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고 싶네요. 행복했습니다. 




무등산 역사길/ 충장로 이름의 기원 '충장사'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문정 휴게소' 봄 풍경


광주 여행의 '숨겨진 진주' 사직공원 전망대/ 전망타워 옥상에서 시내 풍경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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