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베이커리 카페 벨꾸르 BELLECOUR / 에그 타르트와 머랭쿠키로 휴식을 취한 오후


가족 모임으로 강남면옥 화성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카페를 찾았습니다. 근처 주차되는 예쁜 카페를 골랐는데 하필이면 베이커리 카페! 빵이 안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빵까지 맛있어서 점심 든든히 먹고 과식까지 해버린 하루. 좋은 베이커리 카페, 벨꾸르 입니다. 


CAFE BAKERY BELLECOUR


한글이 없어 뭐라 읽어야할지 동공지진 일으킨 간판 CAFE BAKERY BELLECOUR. 한글로 벨꾸르네요.



네비에서 화성 카페 벨꾸르를 검색하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옆 가게인 최미상 순대국. 다행히 다음 지도에서는 잡히네요.



주차 카페 벨꾸르


3층 건물을 독채로 사용하는 카페 벨꾸르. 덕분에 2층에도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벨꾸르는 연암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한다고 하네요.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일하거나 빵을 연구하는데 기여했나봅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하늘에 전등이 반짝이며 반겨줍니다.


화성 카페 벨꾸르 메뉴


일반 카페와 비슷한 메뉴지만 재미있는건 카페 벨꾸르에 숨초 메뉴가 있다는 것! 숨초는 천연발효식초인데, 홍초를 물대신 마셨던 기억이 나서 저는 숨초 블루베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끝마치고 빵 탐색 중입니다. 다쿠아즈가 맛있게 보이네요.



제 사랑 찹쌀떡!



초코 범벅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맛있는 제품도 있네요.



버터치즈 바게트는 윤기가 자르르르~


깜빠뉴


장발장이 훔쳐서 유명한 빵, 깜빠뉴. 원작에는 깜빠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하네요.(방금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아무리봐도 마카롱이 아닌데 마카롱이라고 우기는 빵. 다른 리뷰에 따르면 실제로 마카롱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신비로운 빵입니다.




이것이 앙버터. 영어로는 디스이즈 앙버터! 왠지 자신감 넘치는 빵입니다.




신상품 계란빵! 베이컨이 둘러진 모습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마늘스틱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벨꾸르에는 정말 다양한 빵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보는 순간 빠져드는 근육질 꽈배기. 하지만 집근처 빵집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은 패스.




쑥떡쑥떡이라니 이름이 너무 귀엽네요.



2층에 넓은 공간이 있지만, 1층도 넉넉한 자리가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나름 있는편인데, 점심 시간이 지나니 금방 꽉차더라구요.



그래도 구리볼은 길거리 트럭에서 사먹어야... 




제가 좋아하는 황난빵. 


화성 머랭쿠키


정말 많은 맛있는 빵들이 있었지만 오늘의 펀치라인은 바로 요 머랭쿠키. 머랭쿠키는 종종 먹어보았지만, 벨꾸르만큼 손이 자꾸 가는 머랭쿠키는 처음이었습니다. 뜬금없이 머랭쿠키 맛집이네요.




아, 소보루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왜 안사왔을까.



요 안쪽 공간에도 빵이 잔뜩 입니다.



말차우유와 딸기우유가 유혹하고 있네요.




밥을 안먹었다면 분명 먹어보았을 샌드위치.



속이 꽉찬것이 식사대용으로 딱인것 같습니다.



왠지모르게 사버린 마이브라우니.



포장이 귀여운 마들렌. 마들렌하니 몇년 전 들렸던 양재 뀌송82가 떠오르네요.




호두가 콕콕 박힌 브라우니.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어느것 하나 안 맛있어보이지 않네요.



동탄1 카페 벨꾸르



이제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요친구가 숨초 음료. 홍초를 우유에 타마시는 것과 맛이 비슷했습니다. 홍초는 호볼호가 조금 갈리기는 하지만 저는 정말정말 즐겨마십니다. 혹시 아직 마셔본적 없으신 분이라면 편의점 들렸을 때 한번 도전해보세요.


머랭쿠키


오늘 제 눈길을 사로잡은 머랭쿠키.



거기에 앙버터와 에그타르트, 소세지빵, 슈크림빵, 마늘바게뜨까지 이걸 다 점심 든든히 먹고 먹었습니다.


화성 에그타르트


머랭쿠키와 함께 벨꾸르의 원투펀치를 담당하는 에그타르트. 홍콩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와는 다르지만, 분명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동생은 하나 포장해 가기도 했지요.



제가 선택한 것은 마이브라우니.



촉촉하고 진한 초코향이 어떤 커피와도 잘어울립니다. 



음료를 마시다 2층이 궁금해져 올라가봤습니다.



1층보다 2배는 넓은 공간이 숨어있었네요.



밥 잔뜩 먹고 커피만 마실까 싶어 찾은 카페 벨꾸르. 그런데 이 카페가 베이커리 카페였던 것은 아마도 신의 뜻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빵을 잔뜩 먹고 배가 더 빵빵해졌네요. 가족들과 즐거운 오후를 보내게 해준 카페 벨꾸르. 머랭쿠키 먹으러 또 찾고 싶어집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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