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 CGV에서 카페 벨에포크 관람 / 어바웃타임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추천하는 영화
- 리뷰 이야기 Reviews/영화 Movies
- 2020. 6. 22. 23:02
이번 달 극장에서 6000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지난주 산본CGV에서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를 관람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북수원 CGV에서 카페 벨에포크를 봤어요.
북수원 CGV 풍경과 카페 벨에포크 영화 관람 후기를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북수원 CGV는 장안구청 옆 건물 4층에 있어요. 지하에 주차를 한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일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뜸합니다. 극장 좌석 자체도 띄엄띄엄 앉도록 되어있습니다.
요즘에는 CGV에서도 셀프오더 키오스크로 팝콘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네요.
계산하는 시간을 분산 시킬 수 있어 좋습니다. 물하나를 사들고 극장안으로 이동합니다.
북수원 CGV 상영관 입구입니다. 체온측정과 무료 주차 인증을 받고 들어가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입구 옆에 PC가 놓여있고 차량번호 인증시 3시간30분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CGV 극장을 비롯 요즘 건물들은 대부분 무인 주차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네요.
간단히 주차 인증후 영화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날 관람한 카페 벨에포크는 시간 여행을 컨셉으로 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간 여행은 아니고 이벤트 업체가 영화 세트와 연기자들로 특정 시간대를 재현해줍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갈거냐는 질문에 주인공 할아버지 빅토르는 1970년대 특정 날을 선택합니다.
히피 문화가 유행하던 1970년대 초 카페 벨에포크에서는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 빅토르가 부인 마리안을 만난 날인데요. 현재는 별거할만큼 사이가 좋지 않지만 과거의 둘은 행복했습니다.
사실 이 이벤트는 빅토르와 마리안의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비싼 선물이죠.
이벤트 업체는 영화나 연극의 한장면 같이 주인공이 원하던 날을 재현해줍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장난처럼 행동하지만 빅토르는 이벤트가 진행될수록 몰입하게 됩니다.
빅토르가 20대이던 시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벨 에포크)을 시간 여행하며 그는 현재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영화 카페 벨 에포크를 보고 나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이프 온니, 어바웃타임처럼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 중에서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