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2 외국인 반응 | 베스트 장면과 아쉬운 결말 (스포 주의)


킹덤 시즌 2를 주말 동안 몰아보았습니다. 1년 전 킹덤 시즌 1에 관한 포스팅을 한 후 계속 기다려온만큼, 보기를 멈출 수 없었는데요. 저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킹덤 몰아보기 후 유튜브를 검색해 보았더니 외국인들의 리뷰와 댓글 반응이 열렬합니다. 

킹덤 시즌2에 대한 감상과 외국인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kingdom season2


넷플릭스 킹덤Kingdom은 좀비 역병과 권력 싸움에 관한 드라마입니다. 일부에서는 워킹데드 + 왕좌의 게임 + 기생충이 더해진 듯 하다고 평합니다. 


netflix kingdom


배경이 조선시대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킹덤의 작가 김은희는 순조실록에 써있던 괴질 이야기를 드라마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합니다. 순조 임금 때는 조선 시대 말기로 외척세력이 득세하면서 조선이 병들고 기울어가던 시점이죠. 


킹덤 시즌2를 보면 시대적 배경은 섞여 있습니다. 조학주와 안현대감이 왜란에 좀비를 활용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킹덤 드라마의 배경은 왜란으로부터 몇년 뒤인거죠. 


킹덤 시즌2 주지훈


킹덤 시즌2 리뷰


조씨 가문 앞에 목숨이 위태로웠던 왕세자 이창은 세력을 모아갑니다. 킹덤 시즌2에서는 한양의 궁궐로 귀환하게 됩니다. 


kingdom 2






킹덤 시즌 2를 본 외국인들의 반응을 일부 모아보았습니다.  유튜브 리뷰들 댓글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 것들입니다. 


킹덤 시즌2 외국인 반응


먼저 킹덤 시즌2에서 베스트 장면을 몇개 손꼽았습니다. 


1. 다른 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슬로 스스로를 문에 묶던 장면 

2. (왕세자의) 왕에 대한 기억 회상

3. 안현이 좀비가 되어 조학주를 무는 장면 

4. 왕세자가 주먹으로 얼음을 깨던 장면 




또 다른 이는 5. 왕비가 좀비에게 죽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외국인들은 왕비 조씨를 왕좌의 게임 세르세이 라니스터에 비유하곤 합니다.) 



슬펐던 장면 3가지를 꼽은 사람들도 있었어요. 


1. 사슬로 스스로를 문에 묶는 장면 (이 장면이 여러 외국인들에게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2. 안현대감의 죽음

3. 왕세자의 호위무사인 무영의 죽음 (한국식 감성이 먹힌다는게 신기합니다. 킹덤 시즌2가 특히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와 연관있을 듯 해요.)



킹덤 시즌2 결말


결말과 킹덤 시즌3에 대한 추측도 있었습니다. 잠들어 있는 어린 황제의 몸속에 기생충이 움직이는 장면을 신하가 보고 있었다며 뭔가 음모가 있을 듯 하다라는 추측입니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기생충이 변이를 일으켰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왕세자 이창이 어째서 섬에 있던 숙부를 찾아갔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다른 반응으로는 중요한 장면인데 짧게 표현되었다는 평들이 많습니다. 킹덤 시즌 하나가 6개 편으로 스피디하게 전개되서 그럴 듯 합니다만,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킹덤 시즌2 외국인 댓글


왕세자 이창이 왕좌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베스트 댓글이었습니다. 저도 왕세자가 보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결말이 좀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시즌1이 시즌2보다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결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중 왕세자의 선택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왕세자 이창은 백성들을 생각하는 진정한 왕이다, 왕위를 무영의 아들에게 넘기고 서비, 영신과 역병의 진실을 찾아 탐험하는 결말이 좋았다]고 합니다. 


킹덤 시즌3


킹덤 시즌2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방영되어 시기가 절묘했습니다. 새로운 배우가 출현하고 다음 시즌을 암시한 만큼, 시즌3도 기다려보아야겠네요. 
킹덤 시즌1에 이은 시즌2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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