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후 복원된 현재 모습 + 숭례문 입장시간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3. 17. 20:43
남대문 1박2일 투어의 하이라이트죠.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을 보러 왔습니다. 밤의 숭례문은 조명이 있어서인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숭례문 양 옆으로 신한은행과 롯데손해보험 건물이 자리하고 있네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숭례문은 입장시간과 관리사무소가 있어요. 입장시간이 지나면 일정 거리 이상은 다가갈 수 없습니다. 참고로 숭례문의 입장시간은 동절기 17시30분, 하절기 18시30분까지입니다.
숭례문은 2008년 방화사건 전까지 개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방화 사건으로 크게 훼손 후, 2013년 복원 완료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질좋은 국산재료 대신 일본산 재료를 써서 논란이 된바 있습니다.
그 속은 어떻든 겉은 화려하네요.
서울 숭례문 안내판을 읽어보았습니다.
숭례문은 1398년 조선 태조 7년에 한양 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다. 그 후 1448년 세종 30년, 1479년 성종 10년, 고종 연간에 큰 수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매일 밤 인정(10시 무렵)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4시 무렵)에 문을 열었다. 이때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 때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곤 하였다.
석축 위에 세워진 중층 누각은 장식이 간결하고 내부 구조가 견실하여 조선 초기의 건축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는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사건으로 크게 훼손되어 2013년 4월까지 복구하였다. 이때 좌우 성곽도 함께 복원하였다.
숭례문 관리사무소를 끼고 한바퀴 돌면 성곽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어요.
일부긴 하지만 성곽이 복원된 모습이 좋네요.
숭례문 옆 도로로 차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이네요.
4대궁도 그렇고 조선 건축물 중 지붕 모양이 가장 인상적인 것 같아요. 누각 2층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쌀쌀한 날씨에 숭례문 관람을 마무리하고 한국은행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근처에 호텔을 잡아놔서 하룻밤 쉬고 다음날 또 남대문 시장을 관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