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에서 나가사키역으로로 가는 신칸센/ 기차 안에서 '고등어 초밥 에키벤'으로 점심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8. 7. 5. 23:57
하카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가사키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나가사키에서는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예정입니다. 한국의 짬뽕과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볼 수 있겠군요.
하카타역 에키벤 매장에서 고등어 초밥 도시락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탈 기차가 들어오네요. 고속철 기차답게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열차를 운전하는 차장아저씨도 보입니다.
준비해온 고등어 초밥 도시락입니다.
나뭇잎으로 쌓여있는 모습이 고풍스럽네요.
안에는 진공포장된 고등어 초밥이! 그래서 고등어 초밥인데도 냄새가 나지 않았군요.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고등어 초밥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네요. 기차엔에서 먹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기 때문이겠죠?
잘 눌린 밥위에 식초 절임 고등어가 올려져 있습니다. 초밥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등어 비린내 등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밥과 고등어의 조화도 좋은 편이구요. 고등어는 씹으면 씹을수록 시큼한 맛은 사라지고 담백함이 올라옵니다. 별 기대없이 선택한 에키벤인데 대만족했습니다.
제법 오래 달려 나가사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은 철도 매니아들이 많아서인지 기차 앞에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커다란 용이 인상적인 나가사키 역입니다.
저를 살려준 나가사키역 코인락커. 짐이 많으신 분들은 꼭 코인락커를 찾아서 짐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카다에서는 코인락커를 찾지못해 가방을 오래 매고 다녀 밤에 기절하듯이 자고 말았습니다.
카스테라와 나가사키 짬뽕으로 친숙한 나가사키. 좋은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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