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가장 자주 찾는 카페가 알베르다. 땅 값과 임대료가 유독 비싼 강남역 인근에서도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근처 메가박스나 CGV에서 영화를 볼 때 들리기 좋은 카페다. 마음 편히 앉아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알베르의 위치는 강남 CGV영화관 건물을 기점으로 언덕을 쭉 몇분 정도 걸어 올라가다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다.
가는 길에 언덕길 양쪽으로 다양한 장르의 식당들도 보인다. 한식, 중식, 일식, 이탈리안, 인도 커리, 미국식당 등등.
언제부터인가 강남역에서 영화를 보면 언덕길 식당 중 하나를 골라 밥을 먹고 알베르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동선이 습관화 됐다.
최근 들린 것은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본 어느 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밥을 먹고도 2시간 정도 영화 시간이 남아서 알베르에 들렸다.
밤 9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카페 알베르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규모가 큰 카페이기 때문에 남은 자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먼저 1층에서 주문을 했다. 알베르 카페 메뉴에 대중적인 커피류와 차, 과일주스, 스무디는 대부분 갖추고 있다.
베이커리류로는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시나몬롤, 파운드케잌, 쿠키, 스콘 등이 주문 가능하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같은 간단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데 이용해본 적은 없다.
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때문에 카페 알베르에서 먹어 본 디저트는 티라미수와 브라우니 정도. 맛은 평균에서 평균 이상이다.
(사실 맛으로 따지자면 양재동이나 양재천 근처에 커피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들이 많다. 점차 따로 소개할 생각이다.)
알베르는 공간을 즐기는 카페다. 충분하게 배치된 테이블들 중 하나에 앉아 친구나 연인과 여유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일부 사진을 알베르 영업시간 종료 10~20분 전에 찍어서인지 더 여유있어 보인다.
오늘은 1층에 앉았다. 벽면에 걸린 그림이 눈에 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지하 1층 모습. 천장에 샹들리에가 엄청나다. 테이블만 치우면 파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깅하다 말고 유튜브에서 시아의 샹들리에를 재생하게 만드는 눈에 띄는 크기)
실제로 알베르 카페 지하 1층에서는 가끔 공연이나 전시가 펼쳐진다. 어떤 것들이 있을 지 궁금하다면 '강남역 언덕길 알베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lverproject 확인 가능하다.
알베르 페이스북 소개에 보면 '커피와 문화 공간'이라고 문구가 써 있는데 딱 좋은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베르
영업시간 오전 11시 ~ 밤 11시
전화 02 - 566 - 6181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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