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햇쌀마루 쌀빵 구경 + 서울에서 만나는 군산 이성당의 맛


전라북도 군산을 찾을때 마다 빠지지 않고 들리는 빵집 이성당. 빵이 먹고 싶을때면 떠오르지만, 매번 찾아갈 수 없어 아쉬움이 큰데요. 양재 근처에 이성당의 빵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햇쌀마루! 이성당의 향기를 찾아, 햇쌀마루를 방문했습니다.



군산 이성당의 서울 분점이라고 해야할까요? 햇쌀마루는 이성당 가족분 중 한분이 차리신 가게라고 합니다.


양재 햇쌀마루 카카오맵




햇쌀마루 영업시간은 아침 7시 30분에 열어 저녁 10시에 닫습니다. 아침 일찍 빵집을 열려면 정말정말 일찍 방을 만들어야 겠네요.



제가 나름 신뢰하는 블루리본을 받았습니다.



매장 안의 분위기는 다른 빵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성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팥도너츠를 판매 중입니다. 종이에는 이성당이라고 크게 적혀 있네요.



카레고로케도 있네요.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준다는 문구가 신기합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많이 보급되었네요.



찹쌀떡고로케는 군산 이성당에서 끝내 먹지 못한 빵인데, 이곳에서 보는군요.




부담스러울만큼 한껏 들어간 치즈햄모닝. 군산에서는 못본것 같은데, 햇쌀마루 오리지날인것 같습니다. 참, 햇쌀마루는 이름처럼 쌀빵 전문점입니다. 치즈햄모닝의 재료에도 밀가루 대신 쌀가루가 들어가네요.



앙금빵까지 쌀가루로 만드네요.




군산 이성당은 쌀가루를 사용하지 않을테니, 앞서 봤던 고로케들을 제외하면 거의가 햇쌀마루 오리지날이겠네요.




앙금크림 카스테라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



머핀시몬도 쌀가루로! 쌀가루로 못만드는 빵이 없네요.



쌀카스테라가 따로 있는걸 보니 고방카스테라는 밀가루를 쓴 것 같습니다. 밀가루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빵들은 이성당 띠지가 둘러져 있네요.







보스터소세지는 군산 이성당에서도 맛있게 먹은 빵인데, 햇쌀마루에는 쌀가루 버전이 있습니다.






베이비슈도 쌀가루로!







아메리카노에 크림이 올려지는 커피, 아인슈페너가 3500원입니다. 커피 가격이 무척 가벼운 편!



기념할 일이 있어서 찾은 햇쌀마루기 때문에 케익을 고르는 중입니다. 보는 순간 심장이 잠깐 멈췄던 딸기가득케이크 2호.



보자마자 주문한 딸기가득케이크 2호가 진열대에서 나왔습니다.




쌀마들렌도 있습니다. 컨셉에 충실한 햇쌀마루네요.




먼 군산의 빵맛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양재 햇쌀마루. 햇쌀마루는 쌀빵 전문점 컨셉이라 이성당의 모든 빵을 만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자기 컨셉에 충실하면서 이성당 빵도 만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이날 데려온 딸기가득케이크 2호에 대한 리뷰도 남겨 볼 예정입니다. 잘먹었습니다.





햇쌀마루에서 업어온 이성당 딸기가득 케이크


양재 햇쌀마루 팥빙수 | 통단팥과 아이스크림이 잘 어우러진 달콤 시원한 얼음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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