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벚꽃 등축제 낮풍경 + 수변무대 공연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19. 4. 8. 23:35
주말에 양재천 벚꽃 등축제에 다녀왔어요. 이제 피기 시작한 벚꽃 반, 인파 반이었던 낮풍경과 조명이 빛났던 밤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축제입니다.
먼저 양재천 벚꽃 축제 오후 풍경 사진들을 공유드립니다.
오후 5시가 넘어 해지기 전 찾은 일요일의 양재천 모습입니다. 초입부터 많은 나들이 인파가 보이네요.
연인, 친구 단위 나들이객 뒤로 벚꽃이 피어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았습니다.
사진 몇장을 찍고 본격적으로 벚꽃 행렬 속으로 들어옵니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친근한 개나리들이 존재감을 뽐냅니다.
시선을 다시 위로 들면 화려한 벚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벚꽃은 뭉쳐있을 땐 화려하고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귀여운 모양새입니다.
이제 양재천 가까이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뒤돌아서면 미세먼지로 흐린 하늘과 타워팰리스를 비롯하 높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앞을 보면 벚꽃과 즐거워 보이는 표정의 나들이객이 보입니다.
양재천 벚꽃 등축제 2019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아트플리마켓입니다.
1865라는 판넬과 도자기 그릇, 찻잔이 눈에 띕니다. 나중에 예쁜 그릇을 수집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네요.
또 다른 그릇들입니다. 물고기자리라는 별자리명이 부스명인가보네요. 예쁩니다.
양재천 벚꽃 등축제 플랜카드를 지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양재천 수변무대입니다.
양재천이 점점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장미터널이 생기더니 올해는 작은꽃들이 심어져있네요.
수변무대 근처에 다왔습니다. 다리 양옆으로 하얀색 조명등이 보이네요. 밤이 되면 빛을 반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보니 양재천 군데군데 벚꽃이 아직 덜핀 상태입니다. 다음 주말이면 모든 나무에 벚꽃이 활짝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종 조각들 중 대형 오리 조형물.
수변무대입니다. 마침 성악가 분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오페라 투란도트 中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를 야외무대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 공연장보다 음질은 떨어지지만 성악가들의 표정과 현장감이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양재천 다리를 건너온 곳에서 보이는 수변 무대입니다. 성악가 분들의 노래와 바이올린 조각이 하나의 풍경으로 어우러지네요.
저희는 저녁을 먹고 다시 양재천 등축제를 찾을 예정입니다. 푸드트럭이 있지만 줄이 길어 다른 곳에서 먹을 생각입니다.
이날은 주말과 벚꽃 축제가 겹쳐 양재천변의 식당들에 손님들이 폭주한 날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설레는 주말 나들이었습니다. 양재천 벚꽃 등축제 포스팅은 다음 밤풍경으로 이어집니다.
* 양재천 벚꽃 등축제 밤풍경 | 낮보다 아름다운 벚꽃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