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기아차 슈퍼볼 광고 5개 | 멜리사 맥카시의 니로 광고 외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인 8시즌이 올해 4월부터 방영된다고 하지요.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그만 2019년 슈퍼볼 광고를 보고 말았어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왕좌의 게임과 버드라이트의 콜라보 광고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단가가 높다는 슈퍼볼 광고(1초 당 약 2억원) 답게 참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이 왕좌의 게임과 버드라이트의 콜라보 광고는 미국 애드위크가 선정한 2019년 슈퍼볼 광고 베스트 1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슈퍼볼은 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을 말하지요. 매해 2월 첫번째 일요일에 열립니다. 미국인 1억명 이상이 이 슈퍼볼 경기를 시청한다고 하니 엄청난 인기입니다. 

우리나라 LG전자나 기아차 등 자동차 브랜드들도 이 슈퍼볼 광고에 힘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기아차 광고 5개를 공유드릴게요. 

1. 기아자동차 니로 2017년 슈퍼볼 광고, 멜리사 맥카시

재작년 2017년 기아 슈퍼볼 광고를 가장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영화 스파이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멜리사 맥카시Melissa McCarthy가 환경보호주의자로 등장해 기아차 NIRO를 타고 전 세계로 출동하는데요. 출동하는 곳마다 코믹한 연기를 선사합니다. 슈렉 2의 OST이기도 했던 I need a hero가 배경음악인데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이 기아차 광고는 미국 슈퍼볼 애드미터의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무려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2. 기아자동차 K900 2014년 슈퍼볼 광고, 로런스 피시번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모피어스를 연기했던 로런스 피시번이 등장해 파란 차키와 빨간 차키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묻습니다.

응답자는 빨간키를 선택하고 '럭셔리 월드'를 K900(K9)으로 드라이브하기 시작합니다. 그가 이것이 현실인가 고민할 때 다시 모피어스가 뒷자석에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무려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릅니다. 

3. 기아차 옵티마 2012년 슈퍼볼 광고 

서양 문화권의 잠의 요정 샌드맨이 등장합니다. 그는 마법 모래를 뿌려 꿈을 꾸게 만드는데요. 어느 부부에게 마법 모래를 뿌리러 나타납니다. 

먼저 부인에게 적당한 모래를 뿌리고 그녀는 초원에서 백마탄 왕자와 만나는 로맨틱한 꿈을 꿉니다. 이어 남편에게 모래를 뿌리는데요 그만 통째로 쏟고 맙니다. 

그 후에 남편은 기아 옵티마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꿈을 꾸는데요. 그 결말이 어떻게 되는 지는 아래 영상 링크로 공유드립니다. 

4. 기아차 스팅어 2018년 슈퍼볼 광고, 스티븐 타일러

미국의 유명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리더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가 등장하고 배경으로 대표곡 Dream On이 흐릅니다. 그는 기아의 후륜구동 스포츠세던 스팅어를 타고 후진합니다. 

스티븐 타일러가 차에서 내렸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나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그. 회귀인가요. 누구나 바라는 시간을 되돌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5. 기아차 소렌토 2016년 슈퍼볼 광고, 피어스 브로스넌

우리에게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할로 유명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등장해 새 영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작자의 설명에 그는 눈길을 운전하는 장면을 상상하는데요. 그가 액션 영화 장면에서 나올법한 저격수나 폭발을 이야기하자 제작자는 올빼미나 휴가를 보낼 통나무집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지막에 결국 피어스 브로스넌이 평화로운 표정으로 차는 가져도 되냐는 질문하는 것으로 광고가 마무리 됩니다. 

이 밖에도 매년 재미있는 슈퍼볼 광고가 많이 있는데요. 다음 기회에 또 다른 포스팅으로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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