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사 센소지 가는 길 | 정문 가미나리몬과 상점가 나카미세도리 그리고 예쁜 골목길 풍경


도쿄의 옛스러움을 느끼고 싶어 아사쿠사를 찾았습니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도쿄가 에도로 불리던 시절, 아사쿠사는 조선시대 한양이었던 강북 지역처럼 에도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 도쿄의 번화가 위치가 달라지면서 중심에서 밀려났지만요.  그럼에도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사쿠사에는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인 센소지가 있지요. 


아사쿠사 역에서 나와 센소지 가는 길입니다. 


도쿄 아사쿠사


아사쿠사 스카이트리


아사쿠사 센소지 맞은편에서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높이가 634m에 달합니다. 스카이트리 전망대 야경은 바로 전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센소지 가미나리몬 가는 길


교차로 건너편으로 아사쿠사의 랜드마크인 센소지 정문 가미나리몬이 보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상점가가 펼쳐지는데요. 



센소지 정문 옆으로도 일본 전통상품을 파는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 전통 상점가


센소지 가는 길


센소지 정문 가미나리몬


길을 건너 본격적으로 센소지 정문 앞으로 왔습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네요.


가미나리몬


센소지 정문 가미나리몬(카미나리몬) 중앙에는 대형등이 있고 양옆으로 번개신(라이진)상과 바람신(후진)상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카미나리몬의 정식 명칭은 후진라이진몬이라고 해요.

(나중에 알았는데요. 정문 뒤편으로도 상이 두개 있는데 둘다 용신상으로 하나는 남성상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상이라고 하네요.)


센소지 가미나리몬 대제등


금룡산이라는 간판 아래 무게가 700kg에 달한다는 대제등이 달려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용 조각이 있다고 하네요.






센소지 상점가 나카미세도리


가미나리몬의 대형등 아래를 지나면 바로 센소지 상점가나카미세도리가 펼쳐집니다. 밤시간대라 그런지 아쉽게도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나카미세도리


센소지 나카미세도리 셔터 그림


영업은 종료했지만 셔터에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있어 분위기를 북돋아 줍니다. 


센소지 상점가 일본 다이묘 그림


이 그림은 평민들로는 보이지 않네요. 일본 다이묘들이려나요.


센소지 밤 입장 풍경


화살에 걸려있는 멧돼지 그림이 귀엽습니다. 



센소지로 가는 상점가를 걷다보면 양옆으로 골목길이 나오기도 합니다. 


센소지 골목길 상점들


이곳에도 가게들이 많네요. 대부분 영업을 종료해서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예쁘게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센소지 상점가 식당


센소지 골목길의 일부 가게는 영업을 하고 있네요. 사진은 식당으로 보입니다.



센소지 상점가 시장


골목길 반대편입니다. 이곳은 일본 시장 느낌이 나네요.


센소지 시장






센소지 상점 가게들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상점가도 좋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좌우로 또 다른 분위기의 상점가가 뻗어 있습니다.



지금은 한적하지만 주말이나 연휴때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겠지요. 



저는 어느 정도 한적한 밤시간대가 좋더라고요. 인적이 아예 없으면 무섭겠지만 센소지 가는 길은 조명이 환해서 예쁩니다.


센소지 스카이트리



양옆 골목길 탐방을 마치고 다시 본래의 직선 상점가 나카미세도리로 돌아왔습니다. 멀리 센소지 본당으로 향하는 문이 보이네요. 


센소지 본당과 그 근처에 문을 열고 있는 일부 상점 풍경이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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