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의 인기 명소 탈로포포 | 케이블카 타고 폭포 전망 + 일본 패잔병이 28년 숨어살던 동굴 입구


괌의 폭포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탈로포포를 다녀왔어요. 탈로포포 폭포는 괌 남동부의 탈로포포 마을 근처에 있어요. 

예쁜 폭포와 더불어 이곳에는 한 일본군이 패전 후 수십년 숨어 살았던 동굴이 있어요. 이 때문에 한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여행지라고 하네요.


탈로포포 폭포 케이블카 타는 곳


탈로포포 가는 길은 2차선 도로가 많아서 막히는 구간들이 있었어요. 다행히 주차장은 빈 공간이 많아서 무사히 렌터카를 주차한 후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괌 탈로포포 위치 지도






괌 탈로포포 폭포 케이블카


탈로포포 케이블카를 타면 이동하는 몇분 간 공중에서 탈로포포 폭포를 전망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유료에요.


탈로포포 폭포


괌 탈로포포 폭포


케이블카 안에서 조망한 탈로포포 폭포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보면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괌에서는 가장 큰 폭포라고 하네요.



케이블카 도착 지점에 다달았습니다.  


괌 탈로포포


탈로포포


탈로포포 폭포 뿐 아니라 이런 작은 폭포들도 보이네요. 


탈로포포 폭포 케이블카 내리는 곳



케이블카에서 내려왔더니 오리 한마리가 환영해줍니다. 반갑다 오리야! 최근 몇년간 찾은 여행지마다 오리를 빠짐 없이 만난 기분이 드네요.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탈로포포 폭포 탐험이 시작됩니다.


탈로포포 폭포 미끄럼주의


이동하는 중 한글로도 미끄럼주의라고 쓰여있네요. 더운 여름 날씨에 신발로 샌들을 많이 신기때문에 더욱 그렇겠어요. 다행히 저희가 탈로포포 폭포에 간 날은 땅이 말라 있어 미끄럽지 않았어요.


탈로포포 숲길


작은 숲길을 지나


일본군 요코이 쇼이치가 숨어살던 탈로포포 동굴 입구


작은 동굴이 나옵니다. 실제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이 요코이 쇼이치라는 일본군이 숨어살던 곳인가 봅니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안에 더 넓은 공간이 있겠지요?


요코이 쇼이치는 일본이 2차대전 패전 후에도 종전을 모르고 탈로포포에 숨어살았다고 하네요. 그는 이곳에서 28년간 생존하다가 1972년 괌의 어부에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일본으로 송환되어 살다가 1997년 82세로 삶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탈로포포 한국인 관광객


목적지인 탈로포포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온 가족 여행객들이 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아시아 사람인걸 보니 한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일 듯 합니다. 


괌 탈로포포 폭포 풍경


괌 여행 탈로포포 폭포에서


저도 인증샷을 하나 찍고 탈로포포 폭포 일정에 점을 찍었어요. 한국은 겨울이어도 괌은 여름 날씨지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잠시 폭포를 바라보며 쉬어주다가 다음 일정을 향해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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