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신규회원 가입과 첫구매 밀갸또 티라미수 솔직 후기
- 맛집 이야기 Hot spots/음식 Food
- 2019. 1. 1. 22:35
신년을 맞아 식단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가입했다지요,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
평소 블로그 포스팅을 체크하면서 많이 접하던 마켓컬리 애드센스 광고의 영향이 컸습니다. 첫가입 100원 또는 1000원 이벤트를 해오고 있는 그곳 마켓컬리. 뭐하는 곳일까 검색해서 들어가봤다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사진들을 한참 들여다 보고 말았어요.
마켓컬리 신규회원 이벤트 상품 구매 방법 페이지입니다. 1만원 이상 구매시 3일 간 이벤트 상품을 100원 또는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규회원으로 가입 후 무엇을 장바구니에 담을까 고민해 보았지요. 푸드렐라 석쇠닭갈비, 하겐다즈 프로즌 요거트 파인트, 한만두 씨앗가득한 꿀호떡 만두, 와카메 어묵탕 모듬세트, 홀반 찐빵 2종 등 종류가 제법 많네요. 광고에서 접하던 감귤을 생각했는데 목록에 없는 것을 보니 모두 소진되었나 봅니다.
최종적으로 석쇠닭갈비와 올반찐빵을 두고 고민하다가 찐빵 선택! 역시 겨울철에는 찐빵이 진리이죠. 저는 그렇게 마켓컬리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 상품의 기회를 찐빵사는데 사용했습니다.
마켓컬리 가입 기념 이벤트 상품도 골랐으니 이제 1만원 이상 구매할 차례입니다. 연말 겸 연초를 기념해서 케이크류 2가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연말 기념으로는 밀갸또 티라미수, 2019년 연초 기념으로는 밀갸또 몽블랑을 구매했어요.
마켓컬리의 독특한 배송 시스템 중 하나가 샛별 배송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오늘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문앞으로 배송해주는데요. 배송 시스템이 생협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이라면 마켓컬리의 경우 배송 기사님들이 야간에 움직인다는 것이겠네요.
실제로 저녁에 주문했더니 다음날 새벽 5시가 좀 현관 문앞에 두었다는 문자가 와 있었어요. 설명을 읽고 그렇게 배송 올것을 알고 있음에도 직접 경험해보니 좀 놀라웠습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케이크 2가지와 가입 이벤트 상품인 찐빵들.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상품들이 잘 들어있네요.
올반 찐빵 포장 크기는 보통 호빵이랑 비슷하네요. 찐빵 속의 제육과 갈비 양념이 너무 실하게 들어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식사를 한 상태이니 찐방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디저트로 밀갸또 티라미수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티라미수 뚜껑을 열고 솔직히 든 생각은 가격 대비 분량이 적구나 였어요. 밀갸또 티라미수의 가격은 3만9000원인데요. 프랑스 출신 셰프가 만들었다는 설명에 수긍했어요. 커피 원액을 직접 뽑아 커피 시럽을 만들고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와 크림치즈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실물을 보니 커팅하기에따라 4~6조각 정도 분량입니다. 평소 먹는 티라미수들과 비교하면 가격은 두배, 양은 1/2입니다. 당연히 더 맛있을거라 기대했지요.
기대보다 사이즈는 작아도 모양새는 훌륭한 밀갸또 티라미수.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재구매의사 없음입니다. 완전히 해동된 상태에서 먹어서인지 약간 흐물거리고 최적의 맛을 느끼기 어려웠어요. 무엇보다 다른 재료들보다 커피 맛이 진해서 함께 드시던 부모님께 한 소리 들었습니다. 취향이 아니시라고.
다행히 함께 주문한 밀갸또 몽블랑은 호평이었습니다. 다음에 이벤트가 있으면 밀갸또 몽블랑을 재구매하거나 다른 시리즈의 케이크를 구매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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