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가습기 5가지 | 건조한 겨울철 편하게 숨쉬어 보자


본격적으로 난방을 시작하는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고 잠잘 때 숨쉬기가 불편해집니다. 평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세를 가지신 분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의 경우 빵응이가 자주 코를 골기 시작해 겨울이면 USB 미니 가습기를 가동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 살규제 사건과 세균 번식 문제 등을 접하면서 좀 더 안전한 천연 가습기에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시중의 천연 가습기와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가습 방법을 더해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가습 식물 기르기 


가습 식물


가장 좋은 가습 방법 중 하나는 식물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개운죽, 행운목 등 흔히 키우는 수경 식물은 집안의 습도 조절을 도와주는 가습 효과 식물인데요. 식물의 잎사귀에서 수분을 내보내기 때문에 세균 걱정도 없고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2. 솔방울 천연 가습기


솔방울 천연 가습기


솔방울도 훌륭한 천연가습기가 될 수 있습니다. 솔방울은 습도가 높을 경우 비늘을 접고 반대로 습도가 낮을 경우 비늘을 펼치는 성질이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보는 모습은 비늘을 펼친 모습이죠. 이러한 솔방울을 물에 적셔 그릇에 담아두면 천연 가습기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솔방울이 비늘을 모두 펼치면 다시 물에 적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솔향까지 은은히 감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솔방울 외에 숯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솔방울, 숯 등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사용전에 세척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물질은 닦아내고 물에 10분 정도 끓여서 소독해주면 됩니다. 


단 솔방울은 소나무의 씨앗들이 담겨 있는 생명체입니다. 가급적 1번의 가습 효과 식물을 직접 키우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3. 부직포 가습기


천연 부직포 가습기


아이들 장난감 재료인 부직포로도 천연 가습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천이 머금은 수분이 자연 기화하는 현상을 이요한 방식인데요. 부직포로 모양을 만든 후 컵 등에 넣으면 간단히 완성입니다. 직접 모양을 잡고 오려서 만들면 재미있겠네요. 


시중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부직포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가습기를 팔고 있어요. 겨울철 트리 가습기도 보이네요. 직접 만드는게 번거로울 경우 이러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4. 귤껍질을 천연 가습기로 활용


귤껍질 가습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과일 귤도 천연가습기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귤을 먹고 남은 귤 껍질을 접시 등에 담아 분무기로 적셔주면 준비 끝입니다. 머리 근처에 두고 자면 귤향까지 감도는 훌륭한 천연 가습기입니다. 


또 하나 흥미롭게도 달걀 껍질도 천연 가습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달걀 껍질에 미세한 숨구멍들이 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달걀 껍질의 윗부분 톡 깨트려서 알맹이를 빼준뒤 가볍게 세척 후 물을 적당량 채워주면 됩니다. 그 전에 페트병 뚜껑이나 계란 판위에 달걀을 세워놓으면 물을 채워두기 더 쉽겠지요? 


이 밖에도 귤과 비슷한 오렌지 그외 사과 껍질 등도 천연 가습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5. 젖은 수건이나 빨래 이용 방법


마지막 다섯번째 방법은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샤워 후에 젖은 수건을 원하는 장소에 걸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빨래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단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수건이나 많은 양의 빨래를 곁에 두면 필요 이상으로 습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천연 가습 방법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천연 가습기도 좋지만 평소에 물을 잘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건조한 겨울철에 양질의 수면을 취하시기 바라며 또 다른 좋은 주제가 있으면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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