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 3곡 | 방탄소년단 RM의 믹스테잎 중 Seoul을 듣고


최근 방탄소년단 RM이 두번째 믹스테잎 MONO를 발표했는데요. 여러 곡 중 Seoul을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이라 그렇겠지요. 더불어 RM의 눈으로 본 Seoul은 어떤 곳일까 궁금해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광화문, 노량진, 명동, 이태원, 한강 등 여러 장소를 스쳐 지나가는 영상과 더불어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들. RM에게 서울은 애증어린 도시인 듯 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서울에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제 경우는 주로 맛집을 위주로 나들이 하다보니 대한민국 전 지역과 세계 각국 음식을 맞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 이미지가 강하네요. 점점 빵빵해지는 이유가...) 


다른 이들은 서울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RM의 Seoul과 더불어 각각 80년대와 90년대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 모두 3곡을 모아보았습니다. 



1. 1980년대 조용필서울 서울 서울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



한국의 대가수 조용필 선생님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서울 서울 서울의 가사를 보면 서울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뭔가 콧대가 높아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여인의 이미지로 그려지네요.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차 한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 인생의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눈물 속에서 

멀어져 가는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 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워워워 

Never forget Oh my love Seoul 






2. 1990년대 장철웅서울 이곳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




장철웅 가수의 노래 서울 이곳은 1994년 대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서울의 달'의 OST 중 하나입니다. 마치 지방에서 상경한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요. 뭔가 귀촌하고 싶은 마음을 마구마구 자극합니다.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해 


외로움에 길들여진 후로 

차라리 혼자가 마음편한 것을 

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 못하지 

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 


언제나 선택이란 둘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 뿐인걸 



3. 그리고 2010년대 RM's Seoul


RM's Seoul

서울을 주제로 한 노래

서울에 관한 노래 3곡



RM의 서울은 영국 듀오 HONNE가 프로듀싱했다고 합니다. 가사는 RM이 주도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인공천이나 다름 없는 청계천의 비린내, 커플천국 선유도에서의 쓸쓸함 그리고 택시기사님의 한숨이 공감가네요. 


청계천의 비린내를 사랑해 

선유도의 쓸쓸함을 사랑해 

돈만 있으면 살기 좋다던 

어느 택시기사의 그 한숨까지도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love you Seoul 

사랑과 미움이 같은 말이면 

I hate yo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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