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이빨이 부실했기 때문에 평소 치아관리 용품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가장 혁명적이었던 만남은 치실이었는데요, 치실을 사용하는 순간 이 좋은 것을 왜 이제서야! 하면서 슬픔반 다행반 눈물을 흘렸었죠.
그 후부터 다양한 치실을 사용했는데, 회사에서 쓰기에는 손가락에 걸어쓰는 치실이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발견한 것이 1회용 치실, 플랙커스 치실 마이크로 민트 Plackers MICRO MINT!
제가 좋아하는 민트향이라 사용할 때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좋은 친구를 소개합니다.
회사근처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한 1회용 치실 플랙커스 치실 마이크로 민트 Plackers MICRO MINT 입니다. 총 36개가 들어있네요. 1회용이라 구매하면 대략 2달 정도 쓰는 것 같아요.(저는 1일~2일에 한번씩 치실을 사용합니다.)
평일에 식사 후 회사 화장실에서 손가락에 치실을 감아 사용했는데, 왠지 불편하고 시간도 들고 해서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1회용 치실로 바꾼 후로는 확실히 치실질 하기 편해졌습니다. 일단 손가락에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겉표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치실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 사용했을 때는 그렇게 강하다! 튼튼하다! 같은 느낌은 적었습니다. 그냥 일반 치실과 다를바 없는 정도? 그래도 1회용이니까 사용하다 끊어지는 일은 없었어요.
가끔 1회용 치실을 여러번 사용하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빨사이가 좁아서 그런지, 한번 사용하고 나면 거의 끊어지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만 사용하고 깔끔하게 바이바이해줍니다.
치실형태는 흔한 1회용 치실의 모습입니다. 손잡이 길이는 8cm 정도라 손에 잡고 하기 불편하지 않아요. 손잡이가 얇아 처음 사용할때는 미끄러지기 쉬웠는데 몇번하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치실의 굵기는 조금 굵은편으로 일반 얇은 치실은 아니에요. 저는 이빨에 살짝 빡빡하다 싶은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금니같은 경우 이 사이에 잘 안들어가는데 그럴때는 조심조심 톱질하듯 앞뒤로 움직여 넣어줍니다. 이빨로 살짝 물어주는 방법도 있는데 잇몸에 다칠까봐 망설이게 되네요.
마이크로 민트라는 이름처럼 처음 이빨사이에 끼어넣으면 민트향히 뙇! 하면서 번집니다. 민트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아쉽지만, 알듯모를듯 민트향이 남아주어 양치질을 0.3번정도 한 느낌을 줘요. 그래서 일반 손가락에 거는 치실보다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꺾으면 이쑤시개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쓸모없는 기능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쑤시개가 필요한 상황은 치실로 모두 해결되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네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쑤시라고 줄 수도 없고. 뭔가 매우 계륵같은 기능입니다.(어떤 블로그에서는 과일먹을 때 쓰신다고)
1회용 치실이 뭐 대단한 것 있겠습니까만, 민트향이 은은해서 다른 치실들보다 더 손이 가네요. 물론 저처럼 민트향을 좋아하시는 분에 한정해서 장점이겠지만요.
어쨋든 1회용 치실덕분에 회사에서도 더 쉽고 빠르게 잇몸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요즘 잇몸이 안좋다고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플랙커스 치실 마이크로 민트 Plackers MICRO MINT 가 아니라도 치실만큼은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해보시면, 왜 이 좋은 것을 이제 알았나 싶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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