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및 어깨통증 / '트랙볼 로지텍 M570' 마우스로 예방 또는 완화하기


책상 앞에 앉아 키보드, 마우스를 오래 다루면 어쩔 수 없는 손목, 어깨통증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줘도 피할 수 없는 고난. 거기다 어깨돌릴 틈도 없이 업무가 몰려들면, 점점 시큰해지는 손목에 겁이 덜컥 날때가 있죠. 


저도 회사 생활을 하며 손목과 어깨통증에 시달렸는데요, 저보다 먼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수술받은 회사 친구의 추천으로 트랙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용해본 트랙볼은 로지텍 Trackman Marble USB 인데, 생각보다 편하지 않아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손목 통증용 마우스 트랙볼, 로지텍 M570


그래서 선택한 것이 로지텍 M570. 무선 트랙볼이고 특이하게 엄지를 이용해 마우스 커서를 조정합니다. 처음에 엄지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이 어색했는데, 그것보다 손목통증이 더 컸기 때문에 계속 사용했는데 금방 적응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4년이 지났네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손목통증, 터널증후군, 어깨통증 있으신분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트랙볼 로지텍 M570를 만난 후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트랙볼 추천, 로지텍 M570


(정면 모습을 보면 파란색 볼 왼쪽에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저는 이 버튼을 뒤로가기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목 통증 완화, 트랙볼 로지텍 M570


일반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목이 너무 아팠고, 손목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손목이 아니라 어깨를 이용해 마우스를 사용했더니 이번에는 어깨 통증... 그런데 트랙볼을 사용한 이후로는 손목과 어깨의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게 되었습니다. 


엄지손가락만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과 어깨의 통증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주 없다고하는 할 수 없는데, 아마 키보드 사용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트랙볼을 사용한 후로 퇴근 후 스트레칭을 하거나 꾹꾹이를 받으면 손목과 어깨 통증이 풀리는 정도록 경미해져 업무하다 깜짝깜짝 놀라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손목 통증 완화용 마우스, 트랙볼 로지텍 M570


어깨 통증 완화, 트랙볼 로지텍 M570


다만 역시 엄지손가락의 부담은 커집니다. 아직 엄지손가락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도 오래되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때는 슬립블레이드 같이 검지와 중지를 이용한 트랙볼을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용 마우스, 트랙볼, 로지텍 M570


요즘은 로지텍 M570의 후속기 로지텍 MX ERGO 도 있지만, 이 친구는 10만원이 넘는 고가입니다. 성능상에는 그렇게까지 차이는 없습니다.(로지텍 MX ERGO는 마우스포인터를 더 섬세하게 움직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를 주로 사용하는 회사원에게는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평소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 옥션 등에서 검색해보면 로지텍 M570 가격은 배송비 포함 대략 4만원 미만입니다. 일반 마우스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손목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아깝지 않은 투자입니다. 


▶▶ 로지텍 M570의 구매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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