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꼼마 CAFE COMMA: 봄날 여의도 북카페 방문


봄 기운이 기지개 켜던 토요일 오후 여의도를 찾았어요. 여의도는 업무지구 답게 괜찮은 카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카페 꼼마 CAFE COMMA를 찾았습니다. 카페 꼼마는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로 여의도점 이전에 합정점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년도 더 된 일이지만 합정점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카페 꼼마 여의도점은 좀 더 넓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빌딩 지하에 차를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 가운데서 점원들이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사방에 책꽂이가 있는 게 눈에 띕니다. 

 

 

1층 책들은 최근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놓여 있는 듯 해요. 2층으로 올라가도 제법 넓은 공간과 책들이 있습니다. 

 

 

 

벽에 그림이 걸려 있어서 인지 2층은 미술관 느낌도 납니다. 

 

 

어린이 도서와 좌식 공간도 있네요. 

 

 

여러 스테디셀러들이 꽂혀 있을 법한 도서관 분위기도 납니다.

 

 

 

2층을 잠시 구경 후 다시 카페 꼼마 1층으로 내려 왔어요. 토요일 오후라 그런 지 1층은 비어있는 좌석이 거의 없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서재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 구매도 가능하네요. 10% 할인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밀크티와 카페 라떼를 각기 한잔씩 주문하였어요. 북카페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카페 꼼마 여의도점의 커피도 맛있습니다.  

 

 

운 좋게 마침 창가자리가 비었습니다. 앞 손님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자리를 잡습니다. 창밖 여의도 풍경을 앞에 두고 1시간 여 동안 책을 읽었어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와 지리의힘을 골랐는데 다 읽기 전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카페 꼼마 계단을 따라 지하층으로 내려가봅니다.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카페에 말할 경우 1시간 무료 주차를 넣어 줍니다. 저희는 총 2시간 가까이 카페 꼼마에 있었는데요. 초과 주차비가 6000원이 넘었습니다. 주차료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들린다면 주변 공영 주차장을 검색해 봐야 겠어요. 

 

카페 꼼마 여의도점은 팬데믹 시대에 어울리는 널찍한 공간이 좋았어요.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카페꼼마 합정점에도 다시 들리고 싶네요. 그 외 명동, 신사, 광교, 송도에서도 카페 꼼마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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