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 맛집 두부마을 / 한적한 곳에서 만나는 담백한 두부의 향


군포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당을 찾던 중에 만난 두부마을. 담백한 두부향이 가득해서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라스트오더 직전에 도착한 두부마을. 군포와 의왕 경계로 차가 없으면 가기 애매한 곳에 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한옥집 같아 보입니다.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좋습니다.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어보이지만, 평소라면 식사시간에 가득 차지 않을까요.

 

식사를 마친 분들이 담소나누기 좋은 곳.

 

연말 저녁이라 불빛이 예쁘네요.

 

 

한적한 곳에 있어 왠지 여행온것같은 느낌도 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고 하네요. 월요일에 쉬는 음식점은 많지 않은데, 좋은것 같습니다. 쉬는 만큼 더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게 안쪽은 전형적인 한식판매하는 한옥집이군요. 외국분을 모시고 와도 분명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두부마을 정식입니다.

두부마을 정식은 1인분 1만원이네요.

잠깐 기다리면 반찬들이 등장합니다.

 

제가 두부보다 더 맛있게 먹어버린 호박전. 두부에게 미안하지만 저는 애호박도 좋아하고 이 호박전도 좋아합니다. 

 

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는 요 시레기국입니다. 맛있었네요.

나물은 그냥 입에 쏙 넣어버려서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군요.

 

신선했던 상추무침. 별것없는 요리지만 정식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죠.

 

잡채도 있습니다. 다른 반찬들이 너무 괜찮아서 조금 묻힌감이 있지만, 잡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맛있는 한정식집이라면 김치가 맛있어야죠. 두부마을의 김치는 맛있는 정식집 타이틀을 달아주기 충분히 맛있습니다.

 

원래도 샐러드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 샐러드는 그야말로 심장강타! 두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두부가 등장했습니다. 첫맛은 담백한데 먹다보면 향긋해지네요.

 

된장찌게도 함께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찌게는 그 자체로 식욕을 불러일으키죠.

 

콩비지 찌게도 있네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많은 찬들이 나왔군요. 문제는 이것들을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는 것!

 

생선 조림까지! 포스팅하면서 다이어트해야겠다는 뜬금없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의 두번째 리필. 잘 섞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담백함이 묻어나는 콩비지 찌게. 한식의 맛이라고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호박과 버섯, 조게가 듬쁙든 된장찌게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조금 애매한 곳에 있지만 덕분에 한적한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가격으로 배도 마음도 풍족해지는 한정식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두부 정식이라 고기는 없지만, 담백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고기대신 두부가 있는 이 느낌도 무척 좋네요.

이후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찾았습니다. 앞으로도 군포에 사는 동안에는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종종 찾을 것 같네요. 물론 갑자기 저녁에 상큼한 샐러드, 담백한 콩비지 찌게가 먹고 싶을때도 찾을것 같습니다. 군포 인근 한식당 두부마을,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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