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북암문 가는 길 ft. 용연과 방화수류정
- 여행 이야기 Travel/국내여행 Korea
- 2020. 10. 28. 23:45
수원 연무동을 방문하였습니다. 연무동에는 수원 화성 동암문과 북암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원 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용연과 방화수류정도 이곳입니다. 수원 화성 북암문 가는 길을 사진과 함께 공유드립니다.
수원 연무동을 방문한 것은 초가을입니다. 코스모스들이 조금씩 꽃망울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금쯤 단풍과 함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겠습니다.
수원 연무동의 1960년대 풍경입니다. 화성 성곽 밖으로 초가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겨우 50년 전 풍경인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북암문으로 가는 길 바로 용연으로 이어집니다. 용연은 화성 북쪽 성곽에 있는 연못입니다. 인근 시민들이 근처에 앉아 아름다운 연못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용연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동북각루입니다. 별칭인 방화수류정으로 더 유명합니다. 용두바위 위에 있다고 해서 용두각이라고도 불립니다.
용연 중앙에 소나무가 몇그루 심어져 있네요.
방화수류정에서 용연을 내려다 보고 있네요. 달이 뜬 밤에 용연에 달 비친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합니다.
초록 풀 위로 화성 성곽이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나들이 나온 보람을 느낍니다.
동북포루도 보입니다.
북암문을 거쳐 화성 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암문은 사대문과 달리 성곽 깊숙한 곳이나 후미진 곳에 만든 작은 문입니다. 수원 화성에는 북암문과 동암문을 비롯 5개의 암문이 있습니다.
암문 답게 출입구가 작아서 한번에 1~2명 정도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벽돌로 만든 암문과 성벽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북암문 좌우 성벽은 반원형입니다.
북암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학교가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도로가 정비되어 있고 차도 주차되어 있네요.
걷다가 뒤돌아 봅니다.
조선 후기의 풍경을 상상해봅니다. 이렇게 보기 좋게 풀밭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았겠지요?
방화수류정 앞입니다. 이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 본 용연 풍경이 참 멋진데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