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 내마음속 노브랜드 간편식 1위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은 보통 곱창을 좋아합니다. 저도 그 보통에 속하는 사람이라 곱창을 좋아하죠. 오늘은 노브랜드에 놀러갔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마주친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을 소개합니다. 스포일러같지만, 저는 재구매 의사 150% 입니다.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요즘은 정말 다양해진 간편식. 직화곱창까지 간편식으로 나왔습니다. 300g에 6천원이 안되는 손이가는 가격. 고민없이 바로 업어왔습니다.



석쇠에 구운 곱창의 모습이 입맛을 자극하네요. 이걸보고 구입하지 않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화곱창에 사용되는 돼지곱창은 국산이네요. 겉포장에 크게 100% 국내산 돈육이라 적혀있으니 믿음이 갑니다.



레몬농츱과즙이 들어가는데 이스라엘에서 왔다고... 이스라엘에서 레몬이 많이 나는가보네요.



300g에 돼지곱창이 60%이니 실제로는 180g 입니다. 외식으로 먹는다면 1인분을 조금 넘는 수준이죠. 그런데 이 곱창은 반전이 있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파우치가 등장! 딱 봐도 맵게 생겼네요. 양념이 가득합니다.



전자렌지에도 조리할 수 있지만 전 후라이펜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30초 뒤에 급 후회. 양념이 좀 튑니다...



옷에 튀는 건 상관없지만 벽지에는 튀지 말아줘! 라고 애원해도 들어주지 않은 곱창. 그 보답으로 꼭꼭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살짝 양념이 졸아들었다는 느낌이 날 정도만 볶아주면 됩니다. 이미 조리가 된 상태라 오래 볶을 필요는 없죠.



여기에 야채 등을 넣고 함께 볶았다면 정말 그럴듯 했겠지만, 저 튼실하고 쫄깃해보이는 곱창들만 보고 있어도 만족감이 충만해집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이 곱창 맵습니다. 그냥 매운게 아니라 정말 맵습니다. 인사처럼 건네는 겉치레가 아니라 진짜 리얼리로 맵습니다. 거의 불닭볶음면보다 살짝 안매운 수준입니다. 그렇게 매운 곱창 볶음이 무려 300g!



조리를 끝낸 직화곱창의 엄청난 비쥬얼!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혀가 매워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곱창 200g 은 먹어줘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 곱창은 예외입니다. 이거 한봉지를 혼자서 뚝딱하면 다음날 속쓰림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곱창이 그냥 맵기만 하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은 맛있게 맵습니다. 하나만 입에 넣어도 기침이 날 만큼 매운데, 다음 곱창을 또 입에 넣고 싶어집니다. 곱창의 쫄깃함과 양념의 매콤이 만나 환상의 페어를 선보입니다.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저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만, 분명 안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적의 가성비가 마음을 훈훈하게 해줍니다.



생각없이 갔다 운명처럼 만난 직화곱창. 일단 재구매는 확정입니다. 다음에는 노브랜드에서 순대를 사와 순대곱창 볶음을 해볼 예정입니다. 물론 양파와 파로 썰어넣어 그럴듯한 모양새도 낼겁니다. 거기다 자매품인 노브랜드 막창도 먹고싶어졌습니다. 곱창이 이렇게 맛있다면 막창도 분명 맛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의 순대곱창 라이프의 한축을 담당해줄 노브랜드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앞으로 매콤한것이 먹고 싶을때 쫄깃한 것이 씹고 싶을때 부담없이 찾겠습니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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