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숙소 옆 첫 관광지, 하카타 스미요시 신사 산책
- 여행 이야기 Travel/해외여행 World
- 2018. 9. 15. 22:36
일본은 도심 한복판에 모셔진 신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도심에만 한정된 여행 코스 중간에도 신사를 탐방할 수 있죠. 후쿠오카에서 처음 방문한 관광지는 스미요시 신사입니다.
도심의 콘트리트정글 속에 있지만 규모도 크게 붉은 도리이 행렬도 있는 볼거리 많은 신사입니다. 일본의 고풍스러움을 한껏 느낀 곳, 스미요시 신사입니다.
스미요시 신사 가는 길 구글맵
스미요시 신사는 제가 묵었던 호텔 바로 앞 블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전 늦게 일어나서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호텔은 호케클럽 후쿠오카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스미요시 신사, 라쿠스이엔 등 관광지에도 가까워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스미요시신사에 들어서는 순간 도심을 떠나 숲 속 어딘가로 워프한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방금 전까지 고층건물에 둘러쌓여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않게 만드는 편안한 분위기의 신사입니다.
일본의 신사는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합니다. 중국에서 사용하는 붉은 색보다는 채도가 낮은 느낌을 주네요.
새전함에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비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건강, 건강이 최고죠.
인상적인 도리이. 도쿄의 천개 도리이 신사보다는 못하지만 스미요시 신사에서도 예쁜 도리이의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도리이는 새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보고 있으면 하늘을 향한 갈망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서낭당같은 곳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신성한 돌도 있네요.
도시 한가운데 이렇게 나무가 울창한 곳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약수터같이 물마시는 곳도 있네요.
돌로 된 커다란 도리이.
호텔에서 가까워 더 찾기 좋았던 스미요시 신사. 하카타역에서도 10분 거리라 하카타역 - 스미요시 신사 - 라쿠스이엔 - 캐널시티 하카타 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를 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고풍스러움을 한껏 즐길 수 있었던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 두번째 큐슈/ 후쿠오카 낙수원, 일본 정원 라쿠스이엔
* 두번째 큐슈/ 후쿠오카 나카스강 따라 걷기, 도심 속 구시다 신사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