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한극장/ 어르신들도 친숙한 '반세기 역사'의 영화관 관람


대한극장은 1958년에 세워진 반세기를 넘는 역사를 가진 오래된 극장입니다. 2001년 11개의 상영관을 갖춘 최신극장으로 재개관하지만, 이름만큼은 오래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옛날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죠. 


충무로역 대한극장


어르신께서 나오시는 대한극장. 충무로역에 내리면 대한극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문이 있습니다.


충무로 대한극장


파란색 조명이 도리어 더 올드해 보이네요.


퍼시픽림 업라이징


퍼시픽림2 업라이징 광고판이 기다리고 있는 대한극장 1층입니다. 퍼시픽림 1편도 냉정히 좋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2편은 더 평이 안좋아 안타깝습니다. 

1편을 재미없게 봤지만 그래도 거대로봇물을 이만큼 잘 표현한 영화는 없었는데... (그런데 2편은 거대로봇물도 아니라고 해서 기대는 완전 접고 있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광고판


레디플레이어 원 광고판은, 큐브를 본딴 모습이네요. 








멀티플렉스라고 하지만, 극장 내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즐길만한 곳은 없습니다. 긴 역사에 비해 지금의 모습은 초라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음향시설이나 스타디움식 좌석 배치 등 강남의 영화관들보다 좋은 점이 있는 영화관이라 오래오래 영업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충무로 대한극장 팝콘


팝콘을 좋아하지 않지만, 2인 티켓 할인 더하기 팝콘을 주는 콤보 세트를 판매하고 있어 종종 애용하고 있습니다. 팝콘은 역시 캬라멜 팝콘이죠~  


충무로 대한극장 로비


충무로 대한극장 1층



강남 CGV나 롯데시네마에서 북적거리는 사람들에 치이다가 비교적 여유롭게 영화를 기다리니 좋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 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서울 대한극장


충무로 대한극장 매표소



대한극장 매표소



오래된 극장으로 영화의 거리 충무로를 지키고 있는 충무로 대한극장. 주말 좋은 시간대에 방문해도 여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사람이 많아지면 이런 여유도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대한극장을 찾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영화 나들이, 행복했습니다. 




충무로 피플스 카페/ 2층에서 기와지붕이 보이는 대한극장 근처 좋은 카페 PEOPLES CAFE


레디 플레이어 원/ '추억의 도색'을 벗기지 말길, 진부한 결말과 마주하게 될테니/ 스포 주의 Ready Player On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