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1 결말 최고씬 '공룡들 전투 장면'과 쥬라기월드2 폴른킹덤 예고편 영상 첨부
- 리뷰 이야기 Reviews/영화 Movies
- 2018. 3. 8. 23:31
영화 쥬라기월드(2015)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공원1편(1993)에서 공원이 폐쇄된 22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공룡 영화의 속편 답게 쥬라기월드는 전 세계 역대 박스 오피스 4위의 메가 히트작이 되었다.
쥬라기월드1(올해 2편인 쥬라기월드 폴른킹덤이 개봉 예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나 결말의 공룡들의 전투씬이다. 특히 인도미누스 렉스에 대비돼 랩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모사사우루스가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결투 장면을 선사해준다.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의 공룡들이 탈출한 상황에서 주인공 오웬(크리스 프랫) 일행은 벨로시 랩터들에게 포위당한다. (이 장면은 쥬라기공원 1편의 오마쥬다.)
쥬라기공원의 랩터들이 교활하고 잔혹한 모습으로 그려진다면 쥬라기월드에서는 좀 다르다. 인간인 오웬과 교감하는 사이다. 어렸을때부터 랩터들을 훈련해온 오웬을 동료로 인지하고 공격하기를 멈춘다.
그 때 쥬라기월드의 폭군이자 영화의 악역 '인도미누스 렉스'가 등장한다. 쥬라기월드 개장을 위해 인간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랩터 등 여러 생물의 유전자를 조합해 탄생시킨 공룡이다. 그 크기는 12m에 달한다.
벨로시 랩터들의 서열 1위 '블루'가 오웬 일행을 보호하고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반항하다가 내동댕이 쳐진다.
블루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난 다른 랩터 '델타'와 '에코'가 달려들지만 인도미누스에게 죽임 당한다.
(랩터가 죽는 것을 보고 영화를 보던 아이들이 불쌍하다며 울었다고 한다. 나 역시 안타까움을 느꼈다.)
공룡들의 싸움을 피해 숨어 있었으나 자신들의 차례를 맞은 오웬 일행.
이에 여주인공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인도미누스 렉스에 대항할수 있는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유인해온다. 이 장면에서 붉은 조명탄도 쥬라기공원 1편의 오마쥬다.
오웬 일행을 대신해 본의아니게(?) 인도미누스 렉스와 싸우기 시작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전작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대표하는 공룡이다. 이름은 '렉시'로 인도미누스 렉스와 마찬가지로 크기가 12m에 달하고 암컷이다.
렉시는 열심히 싸우지만 인도미누스에게 먼저 목을 물리고 바닥에 쓰러지는 위기를 맞는다.
이 때 멀리서 '도도도도' 달려오는 한마리의 벨로시 랩터 '블루'. (랩터의 크기도 2m 내외지만 10m가 넘는 렉스 들에 비하면 작게 느껴진다.) 기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린 모양새다.
날렵하게 인도미누스의 등을 물어 뜯는 블루의 도움으로 렉시는 위기를 벗어난다. 그렇게 인도미누스 VS. 렉시와 블루의 협공이 펼쳐지는데.
사건이 정리되고 뿌듯한 한편 긴장한 표정으로 렉시를 바라보는 블루(랩터)와 그런 블루를 한동안 응시하던 렉시(티렉스).
렉시는 조용히 뒤돌아서 사라진다.
* 쥬라기월드2 : 폴른 킹덤/ 시나리오는 3류지만 1류의 기술력에 사랑스런 공룡들이 잔뜩 나오니 신난다/ 뒤에 스포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