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다보면 의도치않게 손목을 바깥으로 꺽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저는 복사, 붙여넣기를 할 때 손목을 습관적으로 바깥으로 꺽는데, 이런 잘못된 행위의 반복이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왼쪽 손목이 너무 아프더군요.
병원에 가니 역시나 터널증후군... 손목을 꺽지않고 사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개월넘게 병원에 다니면서 어떻게하면 손목에 무리한 움직임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고심하던차에, 한손키보드에 단축키를 매크로로 등록하면 된다는 제보를 들었습니다.
업무 필수 단축키들을 매크로로 등록해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한손키보드에 스카이디지탈 NKEY K29 LE 입니다. 원래는 게이밍키보드로 만들어진 친구인데, 상품 리뷰를 보니 저처럼 업무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이 제법 있으신 모양입니다.
게이밍키보드 답게 버튼에 LED 전구가 붙어있어 번쩍번쩍 빛도 납니다.(물론 저는 업무에 사용하기 때문에 불빛은 끕니다.) 거기다 체리키 청축을 사용해서 타건감도 좋습니다. 저장 단축키도 메크로로 등록했는데, 어려운 업무를 마치고 저장을 누를 때 청축 버튼을 강하게 내리치면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이 느껴집니다.
손목아픈 직장인을 위한 초저렴 3신기가 모여있군요...
(사진 배경의 스타벅스 커피가 에러인데 평창 올림픽에서 스타벅스 이사가 망언을 하기 전의 사진임을 감안해 주세요.)
이렇게 키보드 왼쪽에 두고 단축키를 사용할 때 사용합니다. 많은 단축키가 컨트롤, 알트 와 알파벳 키의 조합인데, 그러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손목을 꺽게 되죠. 하지만 한손키보드 스카이디지탈 NKEY K29 LE 에 단축키를 매크로로 등록해 키 하나만 누르면 손목이 꺽이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다음과 같이 저장해서 사용 중입니다.
Q = 복사 / W = 붙이기 / E = 찾기 / A = 자르기 / S = 취소(undo) / D = 저장
한손키보드를 사용한 후로 왼쪽 손목의 통증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덕분에 또 병원신세를 지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단축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포토샵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해줄 수 있는 착한 키보드로 스카이디지탈 NKEY K29 LE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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