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0주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영화 장면 '베스트 5' (OST 영상 포함)


영화 타이타닉이 20주년을 맞아 최근 재개봉 했습니다. 1998년 한국 개봉 당시 제 남동생이 워낙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고 다른 남성 관객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때문에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도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면 '타이타닉'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영화 타이타닉 20주년 재개봉


이제는 고전이 된 영화 타이타닉. 20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인상적인 타이타닉 장면 5개를 선정해보았습니다.



1. 잭과 로즈가 신나게 춤추는 장면


영화 타이타닉 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타이타닉 로즈, 케이트 윈슬렛


타이타닉 춤추는 장면



영화에서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1등실 승객들의 저녁 만찬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초대했습니다. 이에 잭은 3등실 승객들의 춤 파티에 로즈를 초대합니다. 


3등실 선실에서는 흥겨운 아일랜드 민속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잭과 로즈는 그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주인공들이 빙글빙글 돌며 춤추는 동안 영화 관객들의 입에도 웃음이 감도는 장면입니다. 






2. 갑판 뱃머리에서 팔을 펼친 채 '날고 있는' 잭과 로즈 


타이타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이타닉 케이트윈슬렛


타이타닉 명장면, 갑판 팔 펴고 나는 장면



이 장면은 타이타닉 여러 장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데요. 영화 개봉 당시 여러 방송에서 많이 패러디 됐습니다. 


빠르게 항해하고 있는 타이타닉의 뱃머리에서 로즈가 날개를 펼친 채 '날고 있어!'라고 말하지요. 로즈의 뒤에는 잭이 그녀를 감싼 채입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OST까지 어우러져 로맨스 영화 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3. 잭이 로즈의 초상화 그림을 그리는 장면 


타이타닉 누드화 그리는 장면


영화 타이타닉 명장면


타이타닉 로즈의 누드화 크로키


타이타닉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의 직업은 화가입니다. 그는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 로즈는 몰락해가는 영국 귀족의 딸로서 부유한 (빌리 제인)과 강제로 약혼한 상태입니다. 영화 초반부 자살하려던 그녀를 살린 것이 바로 잭입니다. 


로즈는 그런 잭에게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만 건 자신의 누드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잭에 대한 로즈의 신뢰와 애정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서로 긴장하면서도 누드화를 그리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사랑스럽습니다.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로즈의 결혼 예물인데요. 영화 초반(현재 시점)에 보물 사냥꾼들이 타이타닉호에서 찾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4.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마지막까지 연주하는 악사들 


타이타닉 악사


타이타닉 선장


타이타닉 노부부



악사들이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선장은 조타실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바라보며 타륜(배의 운전대)을 쓰다듬습니다. 노부부는 꼭 끌어안은 채 마지막 잠을 청하고 엄마는 두 아들을 재웁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또 다른 명장면이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라고 한다면 떠오르는 장면이 될 것 같습니다. 






5. 타이타닉호 침몰 후 동사한 잭과 깨어난 로즈의 '컴백 컴백'


영화 타이타닉호 침몰


영화 타이타닉 잭 마지막


영화 타이타닉 구조선


영화 타이타닉 결말, 컴백



타이타닉호가 90도로 기울어지는 장면이 장관이었다면 그 이후의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들은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배가 침몰 후 바다 물에 떠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동사한 상태였고 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로즈가 판넬 위에 누워 있던 상태라면 잭은 바다 물에 몸의 대부분이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뒤늦은 구조선의 불빛에 깨어난 로즈가 잭을 불러보지만 눈을 뜨지 않습니다. 


생존자가 없다고 판단한 구조선이 선체를 돌립니다. 로즈는 쉰 목소리로 '컴백'을 말합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내 근처에 선원이 물고 있던 호루라기를 빼서 붑니다. 로즈는 살아야 했습니다. 잭의 마지막 염원일테니까요. 


저도 울면서 비디오로 이 장면을 봤는데요. 이러한 결말 장면들이 있었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이 '세기의 러브스토리'라며 격찬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영화 타이타닉 잭과 로즈



영화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14부분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려 11개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벤허', '반지의 제왕: 왕의귀환'과 더불어 아카데미상 역대 최다 수상이라고 합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셀린 디온)'을 다시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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