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차단' 기능 2018 크롬에 기본 탑재 | 스마트폰 광고 제거도

올해부터 구글이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PC 크롬과 모바일 크롬에 기본 탑재한다. 

월스트리저널과 같은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나쁜 광고'에 칼날을 빼들었다고 한다.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팝업 광고나 자동 재생 광고 등이 나쁜 광고의 사례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라면 모바일 게임 등을 하고 있는 와중에 갑툭튀 광고로 고통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그런 광고를 차단하려면 크롬에 '애드블럭(ADblock)'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또는 모바일 폰에 '고클린'과 같은 어플을 깔아 팝업 광고를 유발시키는 앱이 무엇인지 알아내 삭제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사실 크롬에 확장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것도 달갑지는 않다. 하지만 그것을 감내해야할만큼 유해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미국인 PC 사용자의 25% 이상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결과적으로 '파이어폭스'와 같은 길을 걷기로 한 모양이다. (인터넷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 사생활 모드를 사용할 경우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차단돼 보이지 않는다.)  

구글이 지금과 같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가장 큰 동력은 온라인 광고 중개로 인한 막대한 이익이다. 

(광고주라면 구글 애드워즈, 블로그나 웹사이트나 블로그 운영자라면 구글 애드센스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구글 애드센스 이용자에 비해 관대했던 '광고주님'에게도 칼날을 빼든 것이다. 

전 세계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구글이 모를리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광고를 봐주는 웹 사용자라는 것을. 

(구글봇과 AI 알파고님(;)의 활약이 어마무시한 것은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기로)

이제 곧! 웹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거슬리는 갑툭튀 '나쁜 광고'들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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