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설연휴가 지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벌써 2주 가까이 신종 코로나 유행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 때문에 지하철, 버스 등 사람이 밀집된 곳에서 마스크를 쓴 분들이 절반 이상은 되보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지켜봤던지라 더 조심스러운 듯 합니다. 저 역시 이번달 2월 들어 작년에 사두고 방치했던 KF80 마스크를 꺼내들었습니다.
제가 비치해두고 있었던 마스크는 KF80 코튼데이 황사마스크입니다. 이름처럼 봄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대비용으로 구매해놓은 마스크입니다.
본래 황사나 미세먼지용으로 구매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우리 정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서 호흡기 질환 증세가 있을 경우 꼭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어떤 마스크를 쓰는게 좋을까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그리고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한국이 생산하는 보건용 마스크로는 KF80, KF94, KF99가 있습니다. KF는 코리아 필터 Korea Filter의 준말입니다. KF 뒤 숫자는 마스크 제품의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KF80은 평균 0.6㎛ 크기 입자를 80% 이상 차단해준다고 합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해줍니다.
참고로 KF 등급 숫자가 클수록 그것에 비례해 호흡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정부에서는 병원근무자 등은 KF94, KF99 등급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KF80을 사용하여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없을 때는 면으로 제작된 방한용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침, 재채기 등으로 인한 침방울이 직접 닿는 것을 막는 것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 비치되어 있는 마스크는 KF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네요. 겉포장 하단에 식약처 허가 인증 KF80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 등을 보면 KF94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비염이 있어서 숨쉬기가 좀 더 수월한 KF80을 구매해 뒀었네요.
코튼데이 황사마스크 KF80은 3중필터 구조로 통풍성, 방한성, 보온성을 갖췄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마스크 착용 주의사항으로는 산소농도가 낮은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말것, 세탁하여 사용하지 말 것 등이 있습니다.
포장을 뜯어 마스크를 꺼내보았습니다. 흰색이 깨끗하네요.
성인용 크기입니다.
안감에 천연순면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피부에 자극이 적어 좋습니다.
의도는 달랐지만 미리 구매해두길 잘했습니다. 지금은 마스크 수요 증가와 대량 사재기로 가격이 2배 이상 뛰었고 배송도 늦다고 알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쓰고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면 밀착력이 떨어져 성능이 저하된다고 하네요.
착용후 되도록 마스크 겉면은 만지지 말고 여러번 재사용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